야스큐니신사참배
- 최초 등록일
- 2006.12.25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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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간한 관략한 글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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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야스쿠니(靖國)신사 문제는 이데올로기와 역사인식, 외교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미묘한 사안이다.
도쿄 중심가인 지요다(千代田)구의 구단키타에 둥지를 틀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의 기원은 메이지(明治) 유신 때 천황을 위해 전사한 관군들을 기리기 위해 1869년 창건된 도쿄 초혼사(招魂社)다. 야스쿠니 신사라는 이름은 메이지 천황이 직접 명명한 것이다. 도쿄돔의 2배가 넘는 9만9천㎡ 면적의 야스쿠니 신사는 엄숙하고도 장엄한 분위기가 경내를 짓누른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전사자 유골이나 위패는 없고 전사자의 이름이 기재된 레이지보(합사 명부)가 봉안돼 제사를 지낸다. 현재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돼 있는 전몰자 수는 메이지 유신 때 사망한 `천황의 충신` 들을 비롯해 일본이 100여년 동안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246여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 전몰자가 모두 자신이나 유족의 의향에 따라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돼 있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종교나 유족들의 의향과는 무관하게 전쟁에 나가 사망하면 국가가 정한 자의적인 기준에 따라 야스쿠니 신사에 강제적이고 일방적으로 합사됐다. 심지어 야스쿠니 신사는 한국인, 대만인 사망자까지 `일본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으로 비밀리에 합사함으로써 유족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고인과 유족들을 모욕하는 어처구니없는 합사에 대해 신사측은 `전사한 시점에서는 일본인이었기 때문에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해괴한 논리를 펴며 한국과 대만의 합사 취소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는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으로 희생된 한국인, 중국인 등은 제사 지내지 않는다. 그뿐 아니라 자국민이라도 군인, 군속만 합사할 뿐 원폭 사망자나 도쿄 대공습 사망자 등 민간인 희생자는 외면하고 있다. 또 같은 군인, 군속이라도 천황에 대적해 싸우다 죽은 사람은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야스쿠니 신사가 `천황의 신사`로 불리는 이유의 하나도 여기에 있다.
우선 야스쿠니 신사는 왜 전사자들을 신으로 모셔왔는가에 대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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