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알베르까뮈의 이방인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2.1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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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까뮈의 이방인을 읽고 쓴 감상이에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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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랑스인의 쓴 책을 읽어보라기에 나는 선뜻 까뮈의 이방인을 택했다. 친구의 권유도 있었고, 전에 몇 번 들어본 적이 있는 소설이기에 내겐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 뫼르소의 어머니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회사원인 뫼르소는 어머니의 죽음을 전해듣고도 별다른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어머니의 죽음은 미리 예측하거나 기대한 것도 아니었고, 충격적이거나 놀라운 일도 아니었다. 어머니의 죽음은 어찌할 수 없었다’ 라는 생각 아래 그는 매우 태연했다. 그는 어머니의 주검을 뵐 생각도 하지 않았고, 어머니의 주검 앞에서 그는 태연히 담배를 피우고, 밀크커피를 마셨다. 그는 어머니의 나이도 모르고 있었고 어머니의 장례식동안 한번도 울지 않았다. 또한 그는 장례식동안 슬픈 감정을 느끼기는커녕 얼른 장례식이 끝나고, 잠이나 푹 잤으면 하는 생각만을 한다. 정말 이상한 인간이었다.
장례식 다음날, 그는 해수욕장에 갔다. 거기서 그는 전에 같이 근무하던 마리를 만난다. 그는 마리와 함께 영화관에 가고, 그 날 밤을 같이 보낸다. 그 모든 일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어머니의 장례식 다음날의 일이었다. 그의 생각은 어머니의 죽음은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그에게 어떤 감정을 일으키게 할 만한 중요성이 없다는 것이다.
여기까지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난 정말 황당했다. 어찌 이런 인간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을 슬퍼하지는 않고, 그냥 귀찮다는 생각만을 할뿐더러 그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해수욕을 가고, 여자와 놀아난다니 정말 비윤리적이지 않는가. 비교적 윤리적 의식에 쌓여있는 나로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또 다른 내가 이해하지 못한 사실 중 하나로, 그는 그 후에도 마리와의 관계를 계속했으나, 마리를 사랑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에게는 ‘사랑’이라는 것도 중요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의 같은 아파트에는 레이몽이라는 건달이 살고 있는데, 그는 뫼르소에게 친절하다. 뫼르소는 그를 피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기에 레이몽과 친해진다. 레이몽은 자신을 배신한 아랍여자를 골려주려 벼르고 있었는데, 편지로 그녀에게 욕정을 느끼게 한 후 그녀가 찾아오면 멋있게 차버릴 요량으로 뫼르소에게 편지를 부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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