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성차별 언어를 바로 잡자
- 최초 등록일
- 2006.12.07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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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성 성차별 언어를 바로잡자는 목적으로 기획기사를 작성한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최근에 성폭력에 대한 법적 조치가 강화되면서 성차별적 언어 사용이 성폭력으로 간주되어 남녀 간 언어생활에서 주의를 필요로 하
고 있다.
경남 김해에 위치한 인제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양지민(21·가명)양은 여태껏 수업을 들으며 특정 교수님의 성차별적 발언에 많은 피해를 받아왔다고 한다. “김교수님은 수업시간에 몇몇 지정된 여학생들만 부르고, 그 학생들에게 다른 남학생과 앉아있는 것만 봐도 사귀냐는 식의 불쾌한 말들과 여자애들이 다소곳해야지 또는 여자들이 그렇게 목소리가 크면 되냐는 등의 성차별 언어로 정말 수업을
듣기가 싫었다.”
그녀는 “3학년이 되면 학부가 학과로 바뀌면서 김휘(男·가명)교수의 수업을 듣지 않아도
된다”며 후련하다고 말했다.
경북에서 초등교사 생활을 하고 있는 황진이(25·가명)양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여교사들에게 특정 남교사들의 성차별적 언어에 불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교감선생님의 성차별적인 말이 정도를 넘습니다. 여선생님 옷이 다소곳하지 못하게 그게 뭡니까? 혹은 회식자리에서 미스 황선생이 따라 주는 술 한번 먹어 볼까요? 라는 식의 말
입니다.”
황모양은 “여성이 남성만큼 사회의 중심이 되고 있는 지금 다시금 언어를 포함한 여러 성차별 행동에 대해 사회가 평등하게 변화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했다.
위에서 제시한 것과 같이 대학내에서 교수들의 성차별적인 언행이 문제시 되고 있는 실정이다. 관악여성중의자연대모임에서 제시하는
언어성폭력 실태 설문조사 결과자료를 살펴보면
2005년 5월 이화여자 대학교,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학생 546명을 대상으로 대학 내 강의 중 언어 성폭력의 피해를 직접 경험하거나 주변에서 전해들은 학생이 전체 응답자의 90%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학내 성폭력 상담소에 신고하거나 교수에게 항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화가 나지만 참는다’고 답한 학생이 70.2%나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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