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
- 최초 등록일
- 2006.12.07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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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윤리사상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것이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입니다.
목차
Ⅰ. 소피스트
1. 상대주의 진리관
2. 윤리학설
3. 프로타고라스
4. 고르기아스
Ⅱ. 소크라테스
1. 너 자신을 알라
2. 영혼을 돌보라
3. 쾌락주의 비판
4. 앎과 덕
Ⅲ.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의 비교
본문내용
소피스트에 있어서 지혜, 지식이란 형이상학적인 지식이 아니라 인간의 구체적인 삶에 대한 지혜, 지식을 말한다. 잘사는 것에 대한 지혜 즉, 행복하게 사는 것, 성공과 출세를 위해 변론술과 응변술을 가르친 것이다.
행위, 선택의 유일한 척도는 자신의 욕망이라고 주장하면서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진리는 허구이며 단지 그때그때마다 사람들의 의견이 있을 뿐이라는 주관적 판단을 강조하였다. 소피스트의 상대주의는 역사적 상대주의로 이어져 집단적인 인간의 관습, 전통에 기인하는 지식이나 윤리도 시대와 인간집단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하였다. 윤리적 측면의 객관적인 법이란 존재하지 않고, 다만 강자의 권리만 인정될 뿐이라고 하였다.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은 자기 인식에 대한 요구이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바르게 알 때에만 무엇이 자신을 위해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쾌락주의자들은 좋은 마음의 상태를 단순히 기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쾌락은 결핍으로부터 충족으로의 이행에서 생긴다. 우리가 육체의 감옥에 갇혀있는 한 영원히 채울 수 없는 결핍을 채우기 위해 애쓰는 것보다 결핍과 충족의 굴레 그 자체를 초월하는 것이 영혼의 온전함을 위해 필요하다. 이 초월은 쾌락에 대한 집착 자체를 버림으로써만 가능하다.
쾌락을 좋은 영혼과 동일시 할 수 없는 이유는 쾌락에는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기 때문이다. 마약처럼 말이다. 쾌락은 좋은 삶의 척도일 수 없다. 쾌락 중에 좋지 않은 것이나 선하지 않은 것들이 있고, 고통스러운 일 중에서도 나쁘지 않은 것, 악하지 않은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오직 삶의 온전함 그 자체가 쾌락을 좋은 것이 되게도 하고 나쁜 것이 되게도 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호모 에티쿠스 > 김상봉, 한길,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