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1.30
- 최종 저작일
- 2006.1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세 명의 여자를 살해한 남자, 세 번이나 자신을 살해하려 한 여자. 다른
듯 닮아 있는 두 남녀의 만남을 통해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 본연의 문제
를 깊이 있게 묘사한 소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진짜 이야기`들을
나누며, 애써 외면해왔던 자기 안의 상처를 들추고 치유해나가는 둘의 모
습이 슬프고 아름답게 그려진다.
- 예스 24 리뷰 中-
제가 읽고 작성해서 좋은 평가를 받은 레포트입니다. 아무쪼록 많은 도
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인터넷에서 도서순위나 베스트셀러순위를 본 후에 책을 자주 구입한다. 베스트셀러라는 의미는 이미 많은 사람이 읽었다는 이야기이고 그 뜻은 다시 풀어서 이해해본다면 베스트셀러란 대중적이면서도 작품성이 있다는 것이다. 영화에서 흥행대작이 있는 것처럼 베스트셀러는 좋은 책을 구별해주는 척도라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분명히 그중에서 그다지 작품성이 없거나 대중성이 없거나 하는 책이 있지만 그 비율과 횟수가 내가 책을 골라서 읽는 것보다는 적을 것 같기 때문에 나는 베스트셀러를 믿는 편이다. 그래서 베스트셀러중에서 괜찮은 책이 보인다 싶으면 과감히 구입하는 편이다. 몇 일 전에 이 책을 베스트셀러분야에 있는 것을 보았고 내가 평소에 관심 있어 하던 분야의 책이라서 구입하게 되었다.
두말 할 것도 없이,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올해 읽은 가장 감동적인 소설이다. 정말 이상한 방식으로(?) 본문과 동시에 등장하는 ‘블루노트’라는 챕터의 진실이 추측가능해지기 시작하는 지점부터 이 책을 읽는 이들은 누구나, 멈춰지지 않는 눈물로 고통스러워 질 것이다. 실제로, 이 소설을 준비하는 수년간 공지영은 너무나 아팠고 또 너무나 미안했다고 했다. 아팠던 것은 그녀의 몸과 정신이었겠지만, 미안했던 대상은 불특정 다수의 ‘누군가’였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한 장, 두장. 그리고 세 장 다른 소설을 읽을 때와 달리 내가 이 소설의 책장을 넘기는 속도는 점점 조금씩 느려지고 있었다. 남은 부피가 줄어드는 것이 두려웠고, 이 소설이 주는 감당하기 힘든 무게와 슬픔을 소설이 끝난 다음에 혼자 해결해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두려웠다.
공지영이 두 주인공의 베일을 거둬...<후략>
참고 자료
공지영 作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