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1.2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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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장분량의 파우스트 독후감 분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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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파우스트를 접하게 된 계기는 아가사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읽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추리소설 속에 "메피스토펠레스적 웃음"이라는 표현이 나왔는데, 그것이 무슨뜻인지 알 수 없어서 사전을 찾아 봤다. 하지만, 사전에는 그 뜻이 나와있지 않았고, 여러명의 친구에게 물어본 끝에 겨우
「이 말의 뜻을 알고 싶다면, 파우스트를 읽어봐」
라는 대답만을 얻었을 뿐이다. 뜻을 알면, 그 뜻이 뭔지 자세히 알려 줄 것이지, 책이나 읽으라니... 사실 그때 친구의 애매한 발언에 다소 짜증이 났지만, 그 대답으로 인해 학교 도서관에서 파우스트를 발견했을 때, 그 책을 빌리는데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그렇게 읽게된 파우스트의 첫 부분은 욥기의 첫 부분과 매우 유사했다.
주님과 악마(파우스트에서는 메피스토펠레스라는 이름의)는 주님의 종인 파우스트를 두고, 내기를 하고, 그 악마는 파우스트를 유혹하러 지상에 내려가고, 유혹은 시작된다.
처음 유혹을 받았을 때, 파우스트는 망설인다. 하지만, 조금씩 유혹에 넘어가 결국에는
「24년 동안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의 종이 되어, 함께 세상을 유랑하며, 온갖 쾌락을 맛보게 해주고, 대신 24년이 지나면, 파우스트의 영혼은 악마의 것이 되도록」이라는 내용의 계약까지 맺게 된다.
영혼을 건 이 계약을 기점으로 욥기의 내용과 크게 어긋나게 시작하면서 소설은 점점 흥미를 더해간다.
메피스토펠레스의 계략으로 어떤 여자라도 최고의 미녀처럼 보이게 하는 미약을 마신 파우스트는 평범하지만 마음씨 곱고 착한 그레트헨 만나 이내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이미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 버린 파우스트와의 사랑으로 맺어진 대가로 그레트헨까지 구설수에 올라 그녀의 오빠 발렌틴이 화를 내자,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텔레스의 힘으로 결투를 벌여 상대를 찔러 죽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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