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 최초 등록일
- 2006.11.17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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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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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은 이란, 이라크 그리고 터키의 접경에 있는 쿠르디스탄의 쿠르드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란과 이라크 분쟁으로 더욱 황폐해진 유랑민, 쿠르드족의 국경마을 바네에서 어린남매들이 살아나가는 생활상을 잘 그려내고 있다. 쿠르드족의 인구는 약 2500만~3000만 명으로 나라 없는 민족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국가의 중요성과 인간의 존재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의 타이틀에 보면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가혹한 동화’란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가혹한 동화’란 이 말이 영화의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생계를 위해 이라크 국경을 넘어야 하는, 아주 혹독한 추위로 인해 말들을 술에 취하게 해서라도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이야기가 어린 아이들에 의해 전개되어 진다는 것이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어느 국경마을에 사는 한 남매들의 이야기를 그려내었다. 아버지는 밀수일을 하다 지뢰를 밟아서, 어머니는 막내를 낳다 돌아가신다. 그 이후로 장남인 ‘아윱’이 가장 노릇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가게 된다. 돈을 벌기 위해 일을 시작한 아윱은 마디의 주사비와, 여동생의 공책을 사주어야 하는 처지라 힘들기만 하다. 누나 로진은 어른들에 의해 혼인이 성사되고, 마디를 수술시켜준다는 말에 승낙하게 된다. 하지만 시댁 사람들이 마디를 반대하여 아윱이 마디를 데리고 다시 돌아오게 된다. 아윱은 신부값으로 대신한 노새를 데리고 마디를 수술시키기 위해 이라크로 가는 밀수일에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매복하고 있던 이들에 의해 모두가 도망가는 상황에서 술에 취한 말들은 하나, 둘 쓰러지기 시작하고 아윱의 노새 또한 추운 눈밭에서 쓰러지고 만다. 도와달라는 아윱의 외침에 어른들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아윱은 끝까지 노새를 일으켜 마디와 함께 국경을 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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