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황루시의 우리무당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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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루시의 우리무당이야기를 읽고 쓴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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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당이라는 이미지는 기독교인 나에게 별로 좋지 않은 이미지로 다가왔던게 사실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가 굉장히 지루하겠구나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책의 전개가 글쓴이가 만났던 무당에 대한 단편적 이야기를 나열하는 방식이어서 그랬는지 경험을 바탕으로 써졌기 때문이었는지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무당에 대해서 무당의 삶과 그이 가족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었는데 그부분이 꽤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우리가 생각하는 무당은 속되게 표현한다면 마치 미친 사람처럼 종을 흔들며 무섭게 뛰어다니며 춤을 추고 작두를 타는 모습의 아주 단편적이고 왜곡된 모습이다.
나또한 무당의 그런모습만 기억하고 있었고 그들의 생활이나 가족등은 생각해 본적이 전혀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무당도 우리와 똑같이 살아가는 인간이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처럼 남편도 있었고 자식들도 있었다.
그런데 왜 우리들의 인식속에서 무당이라는 존재는 사람도 아니고 신도 아닌 뭔가 신비롭지만 달갑지 안은 이미지를 안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굿을 하는 이질적인 모습의 무당 때문일까? 아니면 무당에 대한 알 수 없는 두려움?
옛날부터 현재까지 무당의 사회적 지휘는 역사에 흐름에 따라 크게 변화되어 왔었다. 고대에는 무당이 한나라의 왕이 되었던적이 있었던 반면에 계급사회에서 가장 천한 신분으로 갖은 설움을 받았던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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