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베로니카 포스의 갈망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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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로니카 포스의 갈망을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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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회고전 보러 갔다. 가서 6개의 작품 중에서 우리가 선택해서 볼려고 했는데 이미 시간대에 맞게 고정된 것을 볼 수밖에 없었다. 6개의 작품은 할리우드적인 멜로 드라마의 세계를 파스빈더적으로 재구성한 중기의 <사계절의 상인>,<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폭스와 그의 친구들>,혼란스러운 독일현대사를 통찰력있게 그려낸 <중국식 룰렛>,<마리아 브라운의 결혼>,<베로니카 포스의 갈망> 이렇게 6작품이었다. 우리가 본 것은 베로니카 포스의 갈망이라는 영화였다. 6개의 작품중에 유일하게 흑백으로 상영되는 영화였다. 두개의 영사기로 상영을 해서 그런지 두 번째 영사기로 상영한 것은 노란색깔이 비치며 서로 화질이 달랐다. 영화속에서 스포츠 담당기자인 크론은 우연히 한때 유명한 배우였던 베로니카 포스를 만나 아는사이가 된다. 처음봤을때 느꼈지만 베로니카는 약간 이상한 여자처럼 보였다. 이젠 망가진 여배우에 대한 기사를 쓰려고 베로니카에게 접근하던 크론은 점차 그녀에게 동정을 느끼게 되고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된다. 예전의 인기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으나 그녀는 크론에겐 여전히 매력적인 여성이었다. 베로니카를 다시 만나기위해 유일한 방법인 그의 담당의사인 카츠를 찾아가는데 결국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게 된다. 며칠 뒤 스튜디오에서 베로니카를 보게된 크론은 그녀가 아주 짧은 장면조차도 제대로 연기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원인은 마약 중독이었다. 그녀의 담당의사인 카츠는 베로니카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그녀를 서서히 모르핀 중독으로 몰고 간것이다. 그 사실을 알게된 크론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은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모르핀 처방전을 받아내 그 사실을 밝혀낸 그의 여자친구는 카론에게 카츠의 악행을 밝혀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곧 카츠에 의해 살해당한다. 살해당한 뒤 크론이 경찰을 데리고 와서 베로니카를 카츠가 감금해뒀었고 마약중독을 시켰다고 고발하지만 베로니카가 카츠를 옹호하는 행동을하게 되어 결국 크론만 이상한 사람 취급받게 되고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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