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9.08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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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우리 동네 개나리는 벌써 봄을 맞이하였다.
따뜻한 햇살아래 잔디밭에 누워 책을 볼 수 있는 그런 독서의 계절이 왔나보다.
어려서나 지금이나 책 하나 읽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그만큼 책을 읽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였다. 학교에서 교과서만 봐도 감지덕지 했던 때가 있었다. 책이라고는 오직 만화책밖에 몰랐었다.
그러던 내가 군대에 있을 때는 책을 많이 읽었다. 지금까지 읽은 것보다 아마 군대에서 읽은 책이 더 많을 것이다. 힘든 일을 잊고 잡생각을 버리고, 자유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읽게 된 것 같다. 여러모로 군대는 참 좋은 것 같기도 하다.
책도 여러 종류의 책을 읽었다. 진중문고부터 소설, 전기문, 만화책 등 가리지 않고 읽었다. 생각나는 책이 ‘사랑은 편지를 타고’, ‘연금술사’, ‘밴드 오브 브라더스’ 등 재미있게 읽은 책이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후임이 휴가를 갔다오면서 댄 브라운의 ‘다 빈치 코드’ 책을 사왔다. 이 책이 요즘 밖에서 제일 잘 팔리는 베스트 셀러라며 가지고 왔다. 군대에서 나오는 신문인 국방일보에서도 한번 본 적이 있었다. 그래서 보기 시작하였는데 한 장, 두 장 읽어나가면서 이 책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근무를 할 때도 몰래 책을 보고 화장실을 갈 때 또는 잠을 자는 시간에도 손전등을 켜고 책을 읽었다.
이렇게 책에 빠져보기도 처음이었다. 책을 계속 읽지 못하게 될 때는 아쉬워서 옆에 꼭 끼고 다녔다. 책을 덮을 때는 다음 상황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 혼자 고민도 했다.
꼭 내가 아닌 것 같았다. 이렇게 ‘다 빈치 코드’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의 줄거리는 루브르 박물관장 소니에르의 살해 사건으로 시작한다. 처음부터 긴박한 상황이 나와 그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나간다. 책을 손에서 떼어놓지 못한 것이 그 이유인 것 같다. 주인공인 로버트 랭던과 소피 누뵈는 이 사건에 연루되어 자신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고, 2천 년 동안 단단하게 짜맞춰진 비밀을 파헤치는 최전선에 서게 된다. 그들은 이 숨막히는 여정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미술작품에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암호를 풀어 나간다. 그런데 이 책은 한 종교에 관련된 이야기라서 종교가 없는 나로서는 읽으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좋은 점은 편견 없이 보게 되었다는 점이다. 나는 오직 소설로서 읽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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