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독후감]죽음의 수용소에서
- 최초 등록일
- 2006.08.17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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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대학교 심리학 시간에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직접 작성한 자료입니다.
성적은 A+이며 정성을 들인 자료입니다.
감상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만일 인간이 죽음의 목전에 이르렀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미래에 대한 확신과 의지를 가지지 못했다면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이 책은 나에게 있어 많은 점을 시사해 주었다. 나찌 수용소에 갇혀 인간의 모든 욕망을 정지시킨 채 하루하루를 살았던 저자의 치열한 고민과 번뇌가 이 책에 그대로 녹아 있는 듯하다. 유태인 수용소에 대한 많은 책과 영화가 나왔지만 정신과 의사라는 독특한 체험자의 이력이 말해주듯 그 안에서 자신의 죽음에 대한 공포와 기타 느낀 점들을 이처럼 적나라하게 기술한 책은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비엔나 의과대학의 신경정신과 교수이자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인터내쇼날 대학교의 로고테라피 교수인 빅터 프랭클의 대표적인 저서이다. 그의 저서는 27권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은 많지 않은 듯하다. 지금 소개하는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두 가지 번역본이 나와 있다. 내가 읽은 1997년 청아출판사 발행본과 2004년 고요아침 발행본이 그것이다. 그리고 프랭클의 또 다른 저서 <삶의 의미를 찾아서>는 역시 1997년 동일한 역자의 번역으로 청아출판사에서 나온 본이 하나 있다.
이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전반부는 정신과 의사로 유대인인 그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경험이 담겨 있다. 후반부는 Logotheraphy의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에 대해 짧게나마 감히 감상을 적을 수 있으려면 서너번은 더 읽어야 하지 않을까싶지만 나름대로 감상을 적어보자면 `죽음의 수용소에서` 의 경험을 기술하며 분노하거나 흥분하지 않고 인간 본성과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그의 글은 무척이나 감동적이다.
삶에 대한 의미(Man`s Search for Meaning)를 찾아나가는 기쁨. 그것이 행복이 아닐까?
책에서는 프랭클의 의미치료의 기본적인 믿음을 아래 세 가지로 얘기하고 있다.
- 삶은 모든 상황에서 비록 그 상황이 쳐 죽일 정도로 더러울지라도 그 의미를 가진다.
- 우리의 삶의 동기는 삶 안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우리의 의지이다.
- 우리는 우리가 행하고 경험하는 것 안에서 의미를 찾을 자유를 가진다. 그렇지 못하다면 어쩔 수 없는 고통에 맞서 최소한 버틸 수라도 있는 자유를 가진다.
이 책은 심리학책이다. 또한 한편으로 매우 철학적인 책이다. 프랭클은 책의 중간중간 니체와 야스퍼스, 하이데거 등 실존주의자들의 말을 인용하며 그 인용구들이 자신의 로고테라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로고테라피`는 `로고스`와 `테라피`의 합성어로, `로고스`는 `이성`, `추론`, `논리`와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고, `테라피`는 `치료한다` 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로고테라피`는 이성과 논리로서 정신을 치료한다는 의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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