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대한민국사
- 최초 등록일
- 2006.07.30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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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군가가 나에게 “넌 어떤 과목을 제일 좋아하니?” 라고 물으면 난 서슴없이 역사라고 대답한다. 내가 역사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아마도 초등학교때 -그 당시 초등학교는 역사라는 과목이 없었고 사회 과목에 포함 된 걸로 기억한다. - 열심히 공부를 해서 100점을 받았는데 선생님이나 다른 친구들로부터 칭찬을 받아서 다른 과목보다 더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하다보니까 사회과목에 나오는 역사가 재미있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는것 같다.
중학교 고등학교에는 역사라는 과목이 따로 있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영어 수학등 주요과목에 밀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역사나 정치 과목에 관심이 더 많았다. 어린시절 한 때 사회학자가 꿈이여서 사회현상에 관해서 고민을 하다가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역사 선생님의 진지한 말씀에 ‘역사와 현재 사회는 상관관계가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역사라는 학문에 더 관심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민국사를 읽으면서 내가 지금까지 몰랐던 것들이나 어렴풋이 알았던 것들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한홍구 교수의 역사적 지식의 해박함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전개 방식에 지겹지 않고 흥미롭게 책을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하지만 한홍구 교수의 보수세력과 미국에 대한 지나친 비판의식은 책을 읽는 동안 가끔씩 미간을 찌푸리게 했다.
과거 청산 문제에 있어서는 나도 역시 한 교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한다. 과거가 제대로 청산되지 않은 채 지난 50년을 지내온 결과 서민의 상위계층에 대한 분노로 이어지고 있다는 관점에서 심각하게 살펴볼 대목인것 같다. 해방 후 이승만은 국내에 자기 지지 기반이 없다는 이유로 친일파를 대거 기용한다. 국가를 새로 건설 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 인 것은 알지만 덮어놓고 일단 뭉치자는 사고방식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초를 튼튼하게 만들지 않고 높은 빌딩을 만들면 언젠가는 그 빌딩은 무너지고 말것이다. 국가도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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