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일본의 생활문화
- 최초 등록일
- 2006.07.15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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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의 문화에 대해 상세히 고찰한 자료로서 일본지역문화 과제로 제출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일본 옷
2. 일본의 축제
3. 일본의 전통 연극
본문내용
3. 일본의 전통 연극
1. 가부키
에도시대[江戶時代] 서민의 예능으로 시작하여 현대까지 약 40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가부키라는 말은 원래 가부쿠[傾く:放縱하다, 바람나다, 好色하다 등의 뜻]라는 동사가 명사화한 것이다. 근세 초기 고료에[御靈會]라는 종교행사와 함께 후류오도리[風流踊]라고 부르는 예능이 유행했는데,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이즈모노 오쿠니[出雲阿國]라는 여자가 교토[京都]에서 가무를 시작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 ‘여자 가부키’는 대중의 큰 인기를 얻었으나 지나치게 관능적이어서 에도 바쿠후[江戶幕府]는 1629년 풍기상의 이유를 들어 여자의 출연을 일체 금지시켰다. 그러자 이번에는 미동(美童)·미남자 등이 주로 춤과 곡예 등을 보이는 가부키가 등장하였다.
그러나 이들도 남색(男色)을 파는 일을 겸하게 되었으므로 52년 미동의 출연도 금지되었다. 그래서 당시 에도에 있던 극단들은 바쿠후[幕府] 당국에 진정을 계속하여 결국 미동의 상징인 앞머리를 자르고, 가무(歌舞)는 하지 않고 연극만 하는 조건으로 다시 허가를 받았다.
이렇게 하여 본격적인 대사(臺詞)와 함께 여장(女裝)한 남자가 깊이있는 연극을 보여주게 되었고, 가부키는 여러 형태로 변모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노[能]·교겐[狂言]이 600년 전 완성된 일본 귀족과 무사계급의 예능이었다면, 가부키는 대중 속에서 대중의 지지 아래 뿌리를 내린 대중의 연극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연기자(배우)는 대중들의 절대적 인기의 대상이 되었고, 그 직업은 세전(世傳) 또는 가전(家傳)으로 이어지는 권위있는 직업이 되었다.
2. 교겐
중세 일본에서 생겨난 교겐은 노[能], 분라쿠[文樂], 가부키[歌舞伎]와 함께 일본 4대 연희의 하나이다. 교겐과 노를 합해서 노가쿠[能樂]라고 하는데, 이 명칭은 메이지시대[明治時代] 이후에 사용된 것이며 그 전까지는 사루가쿠[猿樂]라는 이름이 정식 명칭이었다. 교겐은 한마디로 ‘웃음의 연극’이고 ‘웃기는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유교적 봉건시대에는 일부 귀족계급의 향유물이었다가 일본 패전 이후부터 대중 속에 급속히 확산되었다. 노 상연 뒤에 반드시 교겐이 따르는데 노가 탈을 사용하는 가무극인데 비해 교겐은 대사와 몸짓만으로 이루어진다. 노는 옛 이야기나 설화에서 소재를 구하고 이름난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지만, 교겐은 무명 인물이 등장하며 일상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전개된다. 노는 차츰 비극적이고 상징주의적인 가무극으로 변화했고 교겐은 희극적이고 사실주의적인 대화극으로 변화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