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오늘도 난, 외출한다
- 최초 등록일
- 2006.07.02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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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늘도 난, 외출한다 독후감입니다.
장애인관련 독후감 쓰시는분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하네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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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페미니스트이자 장애우인 김효진씨의 글을 읽고…….
“오늘도 난, 외출한다.ꡓ의 작가 김효진 한국DPI(한국장애인연맹) 여성위원장(44)은 여러 모습에서 완벽한 여성임을 추구한다. 이 여성은 아주 발랄하며 유쾌하고, 상쾌한, 그리고 통쾌한 성격에 많은 친구가 있다고 한다. 마흔이 넘어 결혼할 때는 200명의 하객을 예상했지만 하객들이 400명 이상이나 몰려들어 음식이 모자랐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친구를 두었다고 은근히 과시하기도 한다.
그러한 그녀가 장애 여성이란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 많은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는 활발한 활동이 필요할 것이고 잦은 왕래가 필요할 것이다. 펜으로 혹은 전화 통화만으로 사람을 사귀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녀는 뭇 여성 못지않게 하는 것도 많고, 글도 잘 쓰고, 말도 잘하며, 아이도 잘 키우고, 살아간다. 해야 할 일, 행복할 일, 멋지게 살 일이 너무 많은 여성이다. 도무지 장애를 갖고 있다고 짐작 할 수도 없는 활발한 활동의 저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나는 그녀의 에세이 집인 “오늘도 난, 외출한다.”를 읽고 나서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게 되었다.
그러한 그녀를 대하는 세상의 편협한 시선들을 그녀의 주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 나이 마흔에 자신보다 더한 장애를 가진 남편을 만나 사랑하고, 결혼을 하겠다고 했을 때조차 정상인인 어머니는 “네가 결혼하지 않기를 바랐다”며 냉담했다고 한다. 그녀는 “어머니는 딸이 결혼을 해서 장애 때문에 평생 주눅 들어 사느니 성공한 여자가 되어 보상받기를 바란 것 같았다”고 말했다. 물론 이 말을 그녀의 어머니가 한 것은 아니지만 그녀는 그렇게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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