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스쿨오브락(School of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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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오브락(School of Rock) 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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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의 키포인트는 두 말할 것 없이 락 음악이다. ‘듀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벌여지는 하나의 해프닝이긴 하지만 그것은 ‘락’의 힘에 의한 것이다. 듀이가 우여곡절 끝에 임시교사로 부임하게 된 명문 사립 초등학교, 듀이의 조금은 우스꽝스럽고 방정맞은 행동들, 사실 모든 것은 락 음악의 힘에 대해서, 우리가 잊고 지내는 무언가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던 것 이라 본다. “락은 세상을 바꾼다.” 이것은 듀이의 대사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대사처럼 듀이의 락 음악은 영화 속에서의 세상을 바꿨다.

듀이를 제외한 영화 속에서의 사람들은 무언가를 원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다 가면을 쓰고 있었다. 10살짜리 꼬마들 개개인들도 그렇고, 그 꼬마들의 ‘잘난’부모들, 너무 딱딱해서 사람들이 꺼리는 교장선생 또한 그랬으며, 듀이의 절친한 친구역시 그랬다. 그들은 진실로 무언가를 원하면서도 현실적 이유나 여건들 때문에 모두 다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무언가에 억눌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때 영화 속에 유일한 자유인인 듀이, 그는 락 음악과 그에 대한 열정으로 모두의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아가게 한다. 사실 이것이 이 영화의 전부라 단정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락 음악은 순수함이다. 적어도 영화 속에서는 그렇다. 영화 속에서는 락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들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어떤 특별한 힘이 있다고 계속해서 말하고 있다. 그 어떤 힘이 바로 순수함이다. 이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원하고 있는 무언가를 음악이, 더 나아가 락 음악이 채워주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쉽게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러나 영화 속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 또한 우리들이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의 삶은 그 대답을 해주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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