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와 사고]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6.21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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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이란 말을 들었을때, 나는 같은 과에 있는 동기가 먼저 생각 났다. 남들보다 유난히 말이 많은 그 아이하고 무언가 얘기를 하게 되면, 내가 먼저 피곤해진다. 그래서 그냥 두손 두발 다 들게 되고, 먼저 포기를 하게 된다. 근데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나랑 같은 입장이다. 그래서 그 친구 별명은 성격이랑 비슷하게 “짱세”이다. 말 한마디라도지지 않으려는 성격에 우리는 좀 피곤하긴 하지만, 본인은 나름데로 흐믓해 하는 거 같다. 이 친구를 볼때면 남에게 지지 않으려는 굳은 심지가 있어야 논쟁에서 이길 수 있는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논쟁에서 이긴다라는 것은 말싸움에서 이기는것, 그리고 머리싸움으로도 이기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단순히 이렇게만 본다면, 논쟁에서 이길 수 가 없다. 상대방의 논리가 이치에 맞더라도 내 주장을 끝까지 밀고 갈 수 있는 능력, 그래서 상대방을 지치게 만드는 것 바로 이것이 논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논쟁에서 이긴다라는 것은 말싸움에서 이기는것, 그리고 머리싸움으로도 이기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단순히 이렇게만 본다면, 논쟁에서 이길 수 가 없다. 상대방의 논리가 이치에 맞더라도 내 주장을 끝까지 밀고 갈 수 있는 능력, 그래서 상대방을 지치게 만드는 것 바로 이것이 논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어찌됐던간에 우리의 목표는 논쟁에서 이기는 것이다. 별의 별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이겨야 된다. 왜냐면 인간은 정신적 대결에서 패하는 것을 치욕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쇼펜하우어는 자신의 주장이 진실 쪽에 있든 아니면 거짓 쪽에 있든, 정당한 수단을 사용하든 아니면 잔꾀를 쓰든 논쟁에서 이기는데 궁극적인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이런 사고 방식이 나에게는 좀 낯설게만 느껴진다. 아무래도 동양의 윤리사상에 익숙해 있어서 그런거 같다. 동양 윤리 사상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조화”이다. 삶과 나의 조화, 인간과 인간의 조화, 나아가 인간과 우주의 조화에 이루는 구체적 길을 배움으로써 투쟁보다는 화해에 손잡는 것이다.
이렇게 볼때 논쟁에서 이긴다라는 것은 투쟁이란 성격에 가까운거 같다. 그럼 우리는 왜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가? 처음 이 책을 접할 때 나는 이런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 자료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 쇼펜하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