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과, 문예비평, 현대소설]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마르크스주의적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6.06.07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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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레포트는 현대소설과 문예비평 과목 모두와 연관된 것으로서 마르크스주의적 비평 방법으로 윤흥길의 <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감상 및 비평한 것입니다. 단순 감상이 아닌, 문학 이론에 기초하여 작품을 분석하고 의미를 되새겨 본 것으로서, 문학 이론에만 치우친 것이 아닌 작품 분석과 의미 파악에도 충실 하였습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본론 내용 중-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돌보지 않으려 하는 독자 모두, 인간 모두에게 반성적 태도와 비판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러한 작가의 모습이 마르크스주의자들의 태도처럼 산업사회, 자본주의 사회를 몰아내고 모두가 자본주의적 평등을 구현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작가는 마르크스주의적인 입장과 비슷한 태도로 현사회의 문제점과 소외된 인간문제를 의식하고 이를 다루어보려 하고는 있으나 이러한 사회를 뒤엎고 마르크스주의적인 세계관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점에서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비평한다면 100%로 만족할만한 작품이라 평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자본주의산업사회의 폐단과 이로 인한 소외된 인간의 모습을 다루고 이와 같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는 후한 점수를 주지 않을까. 그리고 당시 사회의 내적 긴장과 폐단을 잘 드러내 주는 전형적인 인물 - 하층계급의 ‘권씨’와 지식인 계층 ‘나’-을 형상화해 내고 있다는 점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더욱이 하층계급의 ‘권씨’는 단순히 어렵고 힘든 삶을 살고 있는 나약한 하층민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자존의식을 갖고 있고 이를 끝까지 고수하려 했던 나름대로 인간다운 모습을 지닌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일반 하층계층의 인물보다 좀더 발전적이고 의미 있는 인물형이라 생각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