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작가론]작가론 - 김승옥 & 이청준
- 최초 등록일
- 2006.05.24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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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론 - 김승옥 & 이청준
작가론 수강 떄, 중간고사
두 작가를 비교 및 각장의 성격을 연구.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는 6~7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문학세계를 조망함으로써 한국현대문학사의 다양한 전개양상과 그에 대한 이해로써 조금이나마 전후문단에 대한 정립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현대문학사에서 중요하게 꼽히는 작가들을 가운데서도 김승옥과 이청준에 대해 좀 더 면밀히 탐구하고자 한다.
먼저, 김승옥(金承鈺, 1941.12.23~ )은 60년대의 대표적 작가 중에 하나이며 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준 작가이기도 하다. 특히 상처가 곪아 굳은살이 박이듯이 6․25의 아픈 기억도 세월이 흐름에 따라 그 생생한 현장감을 상실하게 된 시점에서 새로운 문학의 지평을 열어 보였기에 그는 유다를 수밖에 없다.
김승옥은 흔히 4·19세대로 분류되지만, 이 세대의 변별성을 이루는 요건의 하나는 6.25에 대한 유년기 때의 체험이다. 의식이 덜 깬 상태에서, 즉 분별력이 미발달한 상태에서 동족상잔의 참화를 겪은 세대이다. 그리고 동시에 그 폐허의 공간을 지나 곧바로 학생혁명의 주역으로 뛰어올랐다는 점이 또한 이 세대의 변별성을 이루는 것이다. 그런고로 그때의 의식이 그의 작품에 스며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그에게 있어서 최초의 역사적 사건은 1948년에 발생한 ‘여순반란사건’이다. 이 사건이 김승옥 일가가 어떤 식으로 연루되었는지는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이 사건 직후 김승옥의 부친이 사망했고, 그리하여 그의 여동생은 유복자로 태어나게 되었거나 이어서 6․25의 중에 그녀는 죽었다. 이 사건들은 그의 심리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또 1960년에 대학 시절을 시작하는데, 4․19와 함께 단숨에 시대와 문화의 중심부로 진입하는 것이다. 원초적 부정성으로 출발했던 4․19이념의 추상성이 극복되어 나가는 양상으로 흔히는 6․3사태 등을 계기로 한 민족주의, 그리고 70년대 산업화의 과정 속에서 배태된 민중주의의 이념적 확산을 주목하거니와, 기껏해야 60년대 중엽에 있어서의 4․19세대의 의식의 최대치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는 김승옥 문학의 수준이 추상적 자유주의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음은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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