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방정환 - 참된 동정

소개글

방정환 선생님의 `참된 동정` 비평문입니다. 거의 자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단, 방정환 선생님의 묘사부분은 어디서 보았는데 생각나지 않기 때문에,(몇줄 되지
않지만..) `따옴표 처리하였습니다.
작품의 장점, 단점 등이 적혀 있구요. 중간에 집어 넣은 인용시는 `문예비평론`이라는 과목 수강 중에 배운 부분을 집어넣었습니다. 인터넷 베낀 것 아닙니다.^^
도움 되시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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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방정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어린이날’ 이다. 사회 과목, 도덕 과목 등 많은 교육 과정에서 방정환 선생을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선구자였으며, 어린이날을 만들 장본인’ 이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그 이상의 것은 알지 못했다. 기껏해야 어떤 잡지를 만들었고 또 언제 돌아가셨나 정도 안다는 것이 어렸을 때와 지금의 다른 점이다. 그러나 방정환 선생은, 아동문학사의 한 곳을 장식하고 있는 ‘아동문학가’ 이기도 하다. 생전에 그는 동화 구연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한다. ‘뚱뚱하고 마음씨 좋은 아저씨처럼 생긴’ 그가 동화를 이야기하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귀가 솔깃해져 자리에서 일어날 줄을 몰랐다. 그러한 재능을 가진 방정환 선생이 아이들이 읽으면서 즐겁고 행복해할 동화를 글로 쓴 것은 당연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그의 작품 중, 지금 이야기할 책은 ‘참된 동정’ 이다. 참된 동정은 제목대로 어떠한 동정(동정심)이 진정한 것인가에 대해 묻는 짧은 동화이다. ‘어느 추운 날, 한 어린 거지가 벌벌 떨면서 구걸하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 와중 세 소녀가 지나가는데, 두 소녀는 거지에게 돈을 주지만 한 소녀는 가난하여 아무것도 주지 못한다. 그러자, 그 소녀는 눈물을 흘리며 거지를 꼬옥 안고 입을 맞춘다.’ 어린 거지는 멍하니 있다가 받은 돈을 다 털어 꽃을 사 준다. 이것이 ‘참된 동정’의 전체적인 (전체적인 줄거리라고 해도 본문이 무척 짧다) 내용이다.
이 내용을 처음 읽는 순간, 독자는 뭉클한 감동과 슬픔을 느끼게 된다. 돈으로 채워지지 않는 어떤 것! 경제적인 지원보다도, 한 사람에 대한 진정한 동정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 더욱 값지고 소중하다고 이 동화는 말하고 있다. 받은 돈을 몽땅 털어 소년이 꽃을 사는 것은 그 값진 마음씨에 대한 보답이고, 방울방울 흘리는 눈물은 진정으로 위로받은 것에 대한 감동이다. 그러나 앞서 말한 ‘감동과 슬픔을 느끼는 독자’에는 한 가지 전제가 붙어야 한다. 그것은 그 독자가 현실과 분리된 사고를 할 수 있는 이상주의자라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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