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육론]여인의 향기
- 최초 등록일
- 2006.01.04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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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인의 향기 감상 레포트입니다. 교육의 관점에서 여인의 향기를 보았고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여러 교사상, 교사의 권위, 의미 등을 담았습니다. 줄거리는 따로 담지 않았습니다. 교과교육론 교육학에서 제출한 레포트이니 참고하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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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은 ‘나’이외의 다른 대상을 바라볼 때 자신만의 관점에서 그 ‘대상’을 쉽게 단정 짓는다. 적법하지 않은 선입견을 가진 사람은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자신의 틀 안에서 모든 대상을 판단하려 할 것이다. 반면, 적법한 선입견을 가진 사람은 그 대상의 본질을 바르게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다. 전자와 후자의 선입견(선이해, prejudice)은 ‘개방성’ 유무의 차이로 생각할 수 있다. 폐쇄적인 틀 안에서 세상 모든 것의 관계를 규정짓고 바라보는 것과 나 자신에게, 타자에게 마음을 열고 독단에 빠지는 것을 견제하며 적법한 선이해를 위해 자기 자신을 성찰해 나가는 것은 우리의 앎과 삶에 있어 아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처음 사람들을 만날 때 우리는 이미 눈으로 그 사람을 규정지어 버리는 지도 모른다.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눈을 통해 인식한 것으로 대상을 판단해 버린다. 우리가 눈을 통해 무언가를 알아가고 판단을 내린다면 프랭크는 눈이 아닌 여인의 향기를 통해 여인을 알아 가고 세상을 인식한다. 비록 앞을 보지는 못하지만 여인의 향기 통해 여인들의 머리카락 색깔, 생김새, 눈동자의 색깔, 출신지 등을 추측하여 보통 사람들보다 뛰어난 통찰력을 보인다.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장님인 프랭크가 도나를 이끌며 탱고를 추는 장면에서도 나타나듯 말이다. 춤추길 망설이는 도나에게 프랭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탱고를 추는 것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소. 탱고는 간단하죠. 인생과는 달리 탱고에는 실수가 없고, 설혹 실수를 한다고 해도 스텝이 엉킬 뿐...” 이는 어쩌면 가까운 미래의 자신에게 하는 말일 지도 모른다. 이렇듯 프랭크는 앞을 보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평범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의 선입견을 깨며 아주 멋진 춤을 선보인다. 이렇듯 여인의 향기로 대상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것이 프랭크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사람은 각자의 방식대로 삶을 살아가고 그것은 개인에게는 존귀한 것이다. 각자의 방식 속에서 서로 교류하며 소통하여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일반사람과 다른 방식으로 산다고 그를 동정하거나 비난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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