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일시티 이벤트
  • LF몰 이벤트
  • 서울좀비 이벤트
  • 탑툰 이벤트
  • 닥터피엘 이벤트
  • 아이템베이 이벤트
  • 아이템매니아 이벤트

[독후감]포의교집 감상문

*준*
최초 등록일
2005.12.30
최종 저작일
2005.12
3페이지/한글파일 한컴오피스
가격 1,500원 할인쿠폰받기
다운로드
장바구니

소개글

19세기 서울의 사랑 - 김경미, 조혜란 | 여이연[여성문화이론연구소] 의 `포의교집`을 읽고 감상문을 씀.
독후감 형식중에 서신(편지글)형식으로 썼기 때문에 기존의 독후감 형식과는 달리 관점의 차이가 남.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당신의 시를 읽고 나서는 우선 놀랍고 신통하여 ꡐ진짜 자기가 지은 건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지은 건가? 고시를 다 생각해 봐도 이런 형식은 금시초문인 걸ꡑ 하며 ꡐ세상에서 뜻을 얻지 못 하여 비록 포부가 있어도 화답해 줄 어진 선비가 없구나...ꡑ하며 한탄하는 당신의 진뜻을 읽었어도, 단지 기뻐하여 자부하기를 ꡐ나를 사랑함이 지극하지 않다면 어찌 이렇게 연연해 할 수 있겠는가?ꡑ 라고 내 입장만 생각하기 급급했던 일을 생각하면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상황이오. 당장 화답시를 적어 드리지도 못하는 보잘 것 없는 문장력을 가진 선비인데 이런 나에게 당신의 관심은 과하여 끓어 넘치고도 남았소. 그때부터 과한 당신의 관심과 사랑으로 나는 자만에 빠졌던 모양이오.
우리 둘만의 첫 만남에 당신은 크나큰 오해를 나에게 함으로써 나를 의심 없이 ꡐ지기ꡑ로 받아 들였었소. 실로는 나의 당시 심정은 어린 아내가 있는데 당신과의 정으로 하룻밤을 쌓는다면 하늘이 노할까 두려워 그런 거였소. 그날이 있은 후로 우리는 하루가 멀다하고 한 이불을 쓰게 되었소. 남들의 눈에는 불륜으로 보였겠지만 우리는 개념치 않았었소.
어느 날 과거를 준비한답시고 나를 형으로 추대하던 이들과 함께 산사로 들어간 적이 있었소. 그때에도 당신은 나를 위한 절구를 비롯하여 술과 갖가지 음식을 보내온 것에 정말이지 넋이 나가서 멍한 채로 있었소. 여러 사람들도 감탄하지 않는 이가 없었고, 그 중 에는 부러워 침을 흘리는 자들도 있었으며, 투덜대는 사람들도 있었소. 이를 보면 알 듯이 당신의 선물은 나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었소. 하지만 나는 당신을 읽지 못 하였던 모양이오. 당신의 시속에서는 ꡐ동방 외로운 잠자리에 달 밝은 가을ꡑ이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난 당신에게 보낸 물건이 분명 오십냥은 넘을 꺼라며 항대사에게 갚을 것만을 생각한 한량 중의 한량이었소.
그러던 어느 날 당신은 나와의 내통을 들켜 당신의 남편에게 죽기 직전까지 맞아 병이 난 적이 있었소.

참고 자료

19세기 서울의 사랑-절화기담, 포의교집
김경미, 조혜란 | 여이연[여성문화이론연구소]
*준*
판매자 유형Bronze개인

주의사항

저작권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환불정책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이런 노하우도 있어요!더보기

최근 본 자료더보기
탑툰 이벤트
[독후감]포의교집 감상문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