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고미술과 현대미술
- 최초 등록일
- 2005.12.28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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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리움미술관을 보고와서 정리한 고미술과 현대미술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높은 점수를 받은 보고서 입니다.
목차
1. 고미술
■ 4F - 청자
■ 3F - 분청사기ㆍ백자
■ 2F - 고서화
■ 1F - 불교미술ㆍ금속공예
2. 현대미술
■ 2F - 한국 근현대미술
■ 1F - 외국 근현대미술
■ B1 - 국제 현대미술
본문내용
1. 고미술
최근에 와서 우리 나라 고미술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과 흥미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그렇게 된 데에는 우리들로서는 민족 의식의 고조와 전통에 대한 재인식에 그 주원인이 있을 것이고, 외국인으로서는 동양 미술에서의 한국 미술의 위치,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미술품이 지닌 독특하고 개성있는 아름다움을 인식하게 된 데 그 원인이 있는 듯하다. 이러한 때에 우리의 역할은 우리 고미술을 직접 확인하고 그에 대한 안목과 자부심을 갖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 4F - 청자
뮤지엄 1에 들어가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전시관이다. 그만큼 청자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크다.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청자진사 연화문 표형주자’는 관람의 초기에 있는 이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고려청자 가운데 화려하고 다채로운 장식기법으로 비단 청자를 잘 모르는 이라 하더라도 그 확연한 듯 고운 빛깔과 장식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연이어 고려청자로 대표되는 청자들의 향연은 화려했던 고려의 귀족생활의 중심에 선 듯 하다. 청자 작품의 신비로운 색상과 우아하고 세련된 형태는 우리 것에 다시 한 번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사실 기계로 만든 것 같은 깨끗한 형태, 말끔한 마무리, 또 균일한 색 등의 `직업적` 완벽성에서는 조금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고려 청자는 보는 사람마다 탄성을 발하게 하고 있다. 즉, 인위 이전에 삶의 세계에서 만들어진 자연의 미를 갖고 있으며, 그 빛의 발산이 청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 3F - 분청사기ㆍ백자
3층의 분청사기와 백자의 솔직한 아름다움을 대하게 되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과장이란 요소가 필요하지 않다는 진실을 깨닫게 된다. 청자를 감상하면서 그 화려함에 놀라움을 안고 이곳에 왔다면 청자와는 다른 굵고 확실한 표현의 분청사기와 백자에 시원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사실 이러한 이유에는 도공이라는 직업을 천시했던 양반우월주위의 사회가 예술에 대한 인식에 녹록치 않으면서 나타난 현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우리는 조선의 도자기나 목공품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한 가지 특색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소재의 미를 살리기 위해 될 수 있는 한 인공적인 면을 줄였다는 것이다. 분청사기나 백자처럼 공간을 많이 남겨두는 예를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눈앞에서 다소곳이 앉아있는 듯한 분청사기와 백자의 단아함을 꼭 한번 맞보길 바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