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엘리펀트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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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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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코끼리로 표현이 가능할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제일 궁금했던 것 중 하나가 왜 제목이 엘리펀트냐 하는 것이었다. 내 나름대로의 생각인데 영화 속 주인공들은 모두 10대들이다. 그들은 질풍노도(疾風怒濤)의 시기를 달린다. 각자 자기만의 세상 속에서 거대한 꿈과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 그러한 꿈들을 거대한 몸집을 지닌 코끼리에 비유한 것은 아닐까? 코끼리라는 동물은 온순해 보이지만 화가 났을 경우엔 그 어떤 동물보다 사납다 고한다. 영화 속에서 범죄를 일으키는 주인공들의 내면속의 코끼리가 화가나 범죄를 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영화는 초반부터 중반부 이상까지 그야말로 온순하게 진행이 흘러가고 다소 지루함마저 느끼게 하다가 후반부에 화가 난 코끼리처럼 상황이 급반전된다. 그래서 제목이 엘리펀트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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