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오페라의 유령
- 최초 등록일
- 2005.11.04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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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페라의 유령 감상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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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름다운 여인과 추한 남자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는 예전부터 심심치 않게 등장해왔다. ‘공주와 개구리’도 그렇고, ‘미녀와 야수’ , ‘노틀담의 꼽추’ 또한 그렇다. 그리고 내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책 ‘오페라의 유령’ 또한 그런 이야기이다.
가스통 르루의 장편소설인 이 책은 뛰어난 추리소설인 동시에 연애소설이다. 원래 기자였던 가스통 르루는 이 소설을 마치 기자가 사건의 일련을 조사해나가는 듯한 구성을 세움으로써 오페라의 유령에 대한 기괴하고도 놀라운 이야기들을 펼쳐나간다.
이 책은 외면적인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내면을 보지 못하는 세상에 밀려난 예술가의 이야기로 여겨진다. 만약 그가 보통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면 과연 그렇게 살았을까? 아마도 그가 극장의 소프라노 크리스틴 다에를 사랑했던 것처럼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처럼 사랑을 하고 가정을 꾸리며 살았을 것이다.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오페라의 유령이 살고 있다는 소문이 떠돈다. 때마침 프리마돈나 자리가 비자 거기에는 추천에 따라 신인인 크리스틴이 서게 되고, 공연은 대성공을 거둔다. 사실 이때 크리스틴은 자신에게 음악을 가르쳐주는 이가 음악의 천사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그는 사실 소문으로만 듣던 오페라의 유령으로 오페라 하우스 지하를 개조해서 살고 있는 얼굴의 반이 흉악하게 일그러져 있는 남자이다.
크리스틴은 그 남자의 얼굴을 보고 연민을 느끼고, 오페라의 유령인 에릭은 그녀에 대한 사랑을 호소한다. 그러나 역시 크리스틴을 사랑하고 있는 라울과의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고, 서로 사랑하게 되는 라울과 크리스틴을 보며 배신감을 느낀 에릭은 크리스틴을 납치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을 진심으로 동정하고 연민하는 크리스틴을 보며 결국 에릭은 크리스틴을 라울에게 보내주고 그 후 죽음을 맞이한다.
여기서 내가 주목한 것은 에릭의 크리스틴을 향한 사랑이다. 과연 사랑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사람의 개념이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 사랑을 ‘이렇다’라고 객관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은 물론 없으며, 그것이 정확히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어떠한 객관적 자료도 없는 것만은 사실이다.
참고 자료
오페라의 유령 가스통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