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론]원화와 작화 요약

소개글

시모어 채트먼의 서사이론을 다룬 <원화와 작화>를 요약한 글입니다. 어려운 이론이라 스스로도 이해하는 데 부족한 점이 많아 고생한 데 비해 가격을 낮게 책정했습니다.

목차

1. 서론

2-1. 원화 : 사건
2-2. 원화 : 존재물

3-1. 작화 : 서술자 없는 이야기
3-2. 작화 : 숨은 서술자와 드러난 서술자

4. 결론

본문내용

서사는 무엇인가? “잠자는 숨속의 미녀”가 영화, 발레, 무언극 등의 다른 인공물로 전환되게끔 하는 그 어떤 기본적인 층위, 그것이 서사다. 그 서사의 내용을 본문에선 ‘원화(story)’라 부르고, 형식을 ‘작화(dicourse)’라고 부른다. 이들은 ‘어떤 이야기(what)’를, ‘어떻게 전달하는가(how)’라는 차이점을 가지고 이분법적으로 구별하고 이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다양한 논점을 포괄하기보단 일차적 관심에 주력하면서 서사물에 대한 논점을 통합하고 균형 있게 논지를 전개하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복잡성이 더해진 현대의 허구 서사물에 대한 현대적인 시학으로서의 이론서 역할을 한다.
시학의 문제는 문학 비평과는 달리 “무엇이 멕베드를 위대한 작품이게 하는가?”가 아니라, “무엇이 이 작품을 비극이게 하는가?”라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문학 이론은 개별 텍스트의 연구가 아닌 문학 본성의 연구다. 시학은 문학적 담화의 구조와 기능에 관한 하나의 이론, 가능한 문학적 대상의 일람표를 제시하여 기존의 문학 작품은 그 특정 실례들로 보이게 할 수 있는 이론을 이룩해야만 한다.
개개의 서사물은, 그 서사물의 내용 또는 사건의 연쇄에 존재물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요소들을 합한 원화와, 위의 내용이 전달될 수 있는 수단, 즉 표현인 작화라는 두 가지로 되어있다. 러시아 형식주의자들 역시 전해지는 결합된 사건의 집합 또는 사실상 일어났던 일의 의미를 지니는 ‘이야기(fabula)’와 일어난 일을 독자가 알게 되는 방식으로서 ‘플롯(sjuzet)’을 얘기하며 이러한 구분을 했다. 이를테면 서사물이란 언표적이거나 그 밖의 구체적 소통 수단인 파롤(paroles)을 통해 전달되는 랑그(langues)라 얘기할 수 있다.
서사물은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기호학적으로 구조화할 수 있다. 원화는 서사적 표현의 내용이며, 작화는 그 표현의 형식이라고 설정된 기본 명제를 바탕으로 그 틀 안에 존재하는 형식과 실질을 다시 한 번 나누어보면 다음 표와 같다. 이 표야말로 본문의 내용을 개략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 스케치 수준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

참고 자료

시모어 채트먼, <원화와 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