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한국문화속의 꽃
- 최초 등록일
- 2005.09.27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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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을 중심으로 썼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꽃에 대한 한국인의 미의식의 특징
(1)윤리성의 존중
(2)윤리성이 강조된 원인
2.꽃의 세시풍속
3.어린이와 초화놀이
4.꽃과 의례
5.꽃과 관련된 길흉예보 이야기들
본문내용
1.꽃에 대한 한국인의 미의식의 특징
(1)윤리성의 존중
우리 선조들은 꽃을 대하면서 꽃 자체의 자연적인 아름다움보다도 그 꽃이 지니고 있는 상징적인 가치를 더 존중하였다. 꽃을 바라보는데 있어 그 색깔과 생김새가 아름답다거나 향기가 좋다거나 하는 물리적인 면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인간세상의 윤리성을 잣대로 그 꽃의 품격을 정하고 그 격에 따라 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기준으로 삼았다. 즉 꽃의 겉모습보다는 내면에 담겨있는 지․덕을 취한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유학을 국가통치의 절대 이념으로 삼았던 조선시대에 특히 두드러졌다. 미적인 것과 윤리적인 것이 하나에 혼재했을 때 비로소 사랑 받는 꽃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한국인의 꽃에 대한 독특한 미의식이다.
(2)윤리성이 강조된 원인
전통적인 유교사회에서 사대부들의 생활과 그 정신 세계는 유학의 세계관과 매우 밀착되어 있었다. 예를 들어 엄격한 윤리적 절제와 합리적인 사고가 요구되었으며 생활의 검약과 간소화가 미덕이 되었고 화려한 치장은 오히려 배척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 속에서 유교적 이상인 덕의 실천을 위하여 끊임없이 심성을 수양해야 한다는 것이 유학자들의 일반적인 생각이었다. 이와 같은 사대부들의 사상은 모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쳤고 결국 꽃문화도 그와 같은 논리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즉 그들의 눈에 비친 자연도 언제나 유교적인 덕목의 실천장으로 삼으려 하였고 따라서 그 속에 있는 꽃도 그들의 지조와 성정을 존양성찰하는 표상으로 삼을 수 있는것만을 가까이하려고 한 것이다. 그리하여 유교사상은 화초에게까지 도덕적인 관념을 주입함으로써 인간 본래의 정서와 꽃의 타고난 미감사이에 적잖은 괴리감을 형성시켰으며 이것이 꽃을 바라보는 한국인의 미의식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참고 자료
송홍선, 「한국의 꽃 문화」, 문예산책 1996
이상권, 「꽃 속의 시간여행」, 푸른나무 1995
송광성, 「나의 꽃 문화 산책」, 을유문화사 1996
이상희, 「꽃으로 읽는 보는 한국문화 1.2.3」, 넥서스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