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05.27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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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1.「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속의 일본
2.「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속 등장인물
3. 명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4. 미야자키 하야오의 동반자, 히사이시 조
본문내용
일본이라고 하는 나라는 철저한 계급사회이다. 목욕을 하는데도 아무나 먼저 하는 것이 아니라 서열이 있다. 집안의 가장인 할아버지가 가장 먼저이고 그 가정의 주부는 마지막이다. 이 영화에서는 상급신과 하급신의 목용공간을 분리하고 있으며 ‘카오나시’의 경우 목욕탕에 들어오는 것조차 허락지 않음을 보여줌으로 일본 사회의 계급구조의 문화와 이지메 문화를 공간 구조를 통해 표출하고 있다. 그리고 한 사람이 사용하는 욕조 뿐 아니라 4~5명이 함께 사용하는 욕조 등 다양한 형태의 욕조들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데 같은 동양문화권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관심거리가 되는 부분에 관한 묘사는 서양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더욱 생소하고 신기한 것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영화 속에는 치히로가 일감을 나르다 꾀부리는 수많은 검댕이들 중 하나를 도우려다 혼이 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일본의 개인주의를 소개한다고 여겨진다. 즉, 사람은 반드시 자기 몫의 일을 해야 하며 남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 되고, 도움을 받아서도 주어서도 안 된다는 일본인의 사고방식이 표출되고 있다. 실제로 치히로가 한 생물을 도우려다 그곳 전체의 질서가 깨지고 아수라장이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일본인의 정신문화의 원인규명과 함께 합리성과 타당성을 입증하는 것이 된다
어쨌든 이 영화에서는, 특히 초반부에서는 ‘일’에 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온다. 새로운 세계에서 만난 하쿠는 치히로에게, 만일 치히로가 일을 하게 되면 목욕탕의 지배자 유바바도 치히로를 어찌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치히로는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일감을 달라고 가마 할아범과 유바바를 조르고, 유바바도 일을 하는 자는 죽일 수 없다는 법을 만들었기에 치히로를 어찌하지 못한다.
참고 자료
http://cafe.daum.net/kdygold
http://members.tripod.lycos.co.kr/~cnjoy/noflash_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