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장자의 호접지몽과 김만중의 구운몽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5.05.22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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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개관-<호접지몽>과 <구운몽>
2. ‘꿈’ 의 공간성.
3. 매개물의 공통점
4. 덮는 글
본문내용
장자의 제물론에 나오는 호접지몽의 내용이다. 장자는 꿈에서 나비로 변하였다가 다시 장자로 돌아온다. 이때 장자는 스스로가 나비가 된 것인지 나비가 자신이 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스스로의 존재를 아직 잘 파악 할 수 없다. 그러나 이글에서는 장자-> 나비-> 장자로 다시 돌아오는 회귀의 모티브를 가지고, 우리에게 변화의 깨우침을 주려고 한다. 만일 이 글에서 장자가 꿈을 깨어서도 꿈꾸기 전의 장자 그대로 였다면 이 글에서의 교훈은 없다. 하지만 장자는 꿈을 꾸기 전에는 한 인간으로서의 장자 였지만 꿈을 깨고 나서 “모든 변화의 가능성을 지닌” 장자로 변한다. 이러한 변화를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깨닫다 (覺)” 이다. 이러한 변화의 중요성을 장자는 우화를 통해서 알리고자 한 것이다.
그렇다면 구운몽은 어떠한가? 구운몽은 효성이 지극했던 김만중이 모친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어졌다. 따라서 이 작품은 1687년 9월부터 이듬해 11월 사이에 작자가 선천(宣川) 유배지에서 지은 것임을 알 수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당나라 때 육관이라는 대사가 형산 연화봉에 큰 법당을 짓고 도를 실천하며 제자를 길렀는데, 그 중 성진이라는 제자가 가장 뛰어났다. 성진이 대사의 심부름으로 강론에 참여한 사례를 동정호의 용왕에게 하러 갔다가 술을 마시고, 돌아오던 길에 남악 위 부인이 대사에게 보낸 팔선녀와 만나 수작을 한다. 선방에 돌아온 이후에도 팔선녀의 생각이 떠나지 않고 불가의 적막함을 탄한다. 이에 육관 대사는 성진과 팔선녀를 인간 세계에 보낸다. 성진은 양 소유란 인물로 환생하여 과거에 급제하여 입신양명의 길을 걷고, 팔선녀는 그 과정에서 여러 모습으로 환생하여 부부의 연을 맺는다. 아홉 사람이 온갖 영화를 누리며 살던 중 호승으로 분한 육관 대사를 만나 지금까지의 모든 부귀영화가 꿈이었음을 알게 되고 꿈에서 깬 성진은 육관 대사의 정법을 물려받고 보살대도를 얻어 팔선녀와 함께 극락세계로 돌아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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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방 고정문학 연구 1999년 8월 p11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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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브리태니커.동아일보 공동출판 1993년
8. 한국 문화 상징 사전, 동아출판사 1992년 p142~143
9. 위의 책 p144~145
10. 네이버-지식in
11. 엠파스-지식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