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북한문학의 이해3 (제1부 총론 북한의 공연예술과 판소리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5.04.15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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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희대 김종회교수님 편 `북한문학의 이해3`중 제1부 총론중 `북한의 공연예술과 판소리`요약문
목차
1. 북한지역의 판소리 문화적 기반
2. 북한의 창극과 변화의 흐름
3. 혁명가극과 민족가극의 판소리 닮기 벗어나기
4. 나의 짧은 생각
본문내용
1. 북한지역의 판소리 문화적 기반
판소리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은 송흥록의 활동으로 시작되는 판소리 전성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현상으로 보인다. 대원군의 적극적인 호응이 판소리의 발전에 영향을 끼치기는 하였지만, 그 이전부터 판소리에 대한 애호는 일반 서민층으로부터 상류층에 이르기까지 확산되고 있었다. 또한 판소리는 20세기 초반 중국과 일본의 극문화에 영향을 받아 창극으로의 전환을 이루는데, 이는 판소리가 주체적으로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인 것으로 평가된다. 판소리는 본래 춘향이야기나 심청이야기와 같은 이야기 형태가 음악문화의 융합을 통하여 나타났다. 그렇게 결합된 이후 이야기나 음악은 서로의 영역을 고집하지 않고, 판소리라는 하나의 예술 속에서 화학적인 결합을 이루었다. 이야기는 자신의 고유 속성인 서사를 고집하지 않았고, 음악은 또 그 나름대로의 시간 예술적 속성을 과감하게 포기하였던 것이다. 그렇게 하여 판소리는 이야기나 음악을 뛰어넘은 새로운 장르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이다. 1933년 결성된 조선성악연구회는 개인 차원에서 전개된 판소리 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시켜 나갔는데 특히 판소리를 바탕으로 하는 창극의 새로운 변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조선성악연구회의 창극 공연에는 박진 등 연극계의 실무자들이 무대 장치에서 연극술에 이르기까지 상당부분 관여하기도 하였다. 1930년대 후반기에는 전승 오가 이외에도 새로운 대본을 바탕으로 한 창작 창극과 각색 창극이 등장하고, 연출자의 도입을 통한 본격적인 무대 공연이 이루어지는 등 가능한 창극의 모습이 다양하게 선보여졌다. 이 시대의 중심적인 인물로 정정렬을 거론할 수 있는데,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거나 화려한 무대 장식 등 현재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창극의 모습은 그에 의하여 낱낱이 실험되었다.
참고 자료
북한문학의 이해3. 김종회편. 청동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