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의 국제통화로서의 역할과 변화] 유로화의 국제통화로서의 역할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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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의 국제통화로서의 역할에 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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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1일로 유로화는 통용 2년을 맞았다. 유로화 통용 2년을 맞은 유럽 연합 국가들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 것일까? 이것이 역내 유럽 국가들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 국의 지대한 관심사이다.
그 전망에 대해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현재 아무도 없다. 유럽 통합은 아직도 진행 중이며 그 완성에 대해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릴 단계가 아니다. 하지만 유럽 대륙은 분명히 크게 달라지고 있다. 나날이 가속화되고 있는 세계화의 추세 속에서 유럽은 세계 유일 초강대국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미국 못지않게 지구촌의 정치, 경제, 외교, 교역,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점점 더 많은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맹방인 프랑스와 독일은 이라크 전쟁에 대해서 노골적으로 반기를 들어 미국의 심기를 흔들어놓았고, 이것은 곧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다. 유럽이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이런 미국주도의 세계화에 대한 대응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세계화의 진전에 따라 국가의 역할이 약화되는 시점에서 특히, 미국의 국제정치, 경제적 지배가 심화됨에 따라 유럽인들이 선택한 길이 바로 유럽연합이다. 궁극적으로, 유럽연합은 미국과 같은 유럽합중국을 건설, 미국과 주도권을 세계의 주도권을 경쟁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유럽통합은 초기부터 각 국의 주권에 대한 애착으로 인해 통합은 부진했다. 이러던 것이 상품, 서비스, 자본, 사람 등 모든 것이 자유롭게 교류될 수 있도록 유럽내의 모든 국경을 없애는 것을 골자로 하는 단일시장계획이 1992년 출범하면서 유럽통합은 가속화됐다. 이후 유로화가 명실상부하게 국민통화를 대체하면서 유럽통합의 3원칙이라 할 수 있는 효율성, 안정성, 평등성 가운데 전자의 두 원칙이 실현될 수 있게 됐다. 유로화의 유통은 무엇보다도 국제통화질서에서 미국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의 출현이라 할 수 있다. 유럽이 완전히 통일되면 미국과 거의 비슷한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는 세계 제일의 무역국가가 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1. 한국은행 홈페이지
2. Ceo 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