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여성으로서 나의 삶
- 최초 등록일
- 2005.04.06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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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 여성으로서 살아온 나의 이야기로 쓴 레포트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여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왔는가.
1983년. 나는 이시기에 태어난 걸 정말 감사히 생각한다. 만약 내 어머니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더라면 불만을 가진 채로 살았을지도 모른다. 나는 우리 집에서 2녀 중 장녀이다. 아들이 없다보니 다른 친구들이 가정에서 흔히 겪는 서러움을 가지고 자라지는 않았다.(너가 누나니까 집안일 해야 한다 등등의...)
먼저 나의 이름에 대해 얘기하면 “이윤경”. 한자로 오를 “윤”자에 벼슬 “경”자이다. 벼슬에 오를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직입적으로 얘기하면 공부 열심히 해서 벼슬에 오를 정도로 큰사람이 되어라는 뜻이다. 나는 내 이름에 정말 만족한다. 나의 어머니 시절에 딸 이름은 거의가 子자 돌림이었다. 그것이 아들 낳으라고 짓는 이름이란 걸 처음 알았을 때 나는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다. 물론 나의 어머니 성함도 子자 돌림이다. 하지만 내 이름. 아들에게 지어줄 수 있을 정도의 이름이라 생각한다. 나의 아버지는 내 동생이 딸 일줄 아셨을까. 지금도 그렇지만 내가 태어날 때부터 보통 딸에게 갖는 것보다 더 큰 기대를 하셨던 것 같다.
내가 태어난 배경을 말하자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아들을 많이 밝히심(?)에도 불구하고 나는 축복받으며 태어났다. 이유는 나의 어머니가 나를 낳으셨을 때 가족 중에 아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내가 장손은 아니다. 나의 아버지는 셋째 아들이신데 큰 아버지와 나이차가 많으셔서 사촌오빠들은 다 어른이었다. 어쨌든 나는 축복 받으며 태어났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후였다. 내 동생이 태어날 때 가족들이 모두 실망을 한 것이다. 그것도 병원에서 아들이랬는데 딸이었으니ㅡ ㅡ; 우리 자매는 직접적인 피해를 겪어보진 못했으나 어머니는 나름대로 많이 힘드셨을 것이다. 할머니께 구박도 무시도 많이 받으셨다고 한다.
참고 자료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살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