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영화감상문 M.버터플라이
- 최초 등록일
- 2005.03.19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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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M.버터플라이라는 영화에 대한 감상 보고서로 섹슈얼적, 성적, 사회적 관점에서 작성된 자료임.
목차
화 두
1. 남자 대 여자
2. 여자(?)대 남자(?)
그리고.. 결말
본문내용
화 두
커다란 무대 위에 자그마한 동양여인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일본의 전통적 여성상 (더 나아가서는 전통 동양의 여성상)이며 사랑하는 남자 (서양인 남자)로부터 버림받은 가녀린 여인 ‘나비부인’의 모습이다. 결국 슬픔을 못이기고 자살하는 그녀... 서양인이 바라본 동양의 여인상, 바로 동양의 전형적인 여성 정체성의 모습이 아닐까.
영화 M.버터플라이는 이러한 나비부인의 테마를 영화의 한 장면에 삽입시키는 동시에 통째로 리메이크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러나 주인공들은 반전 속에 뒤틀려서 등장한다. 오페라(나비부인, 이하 오페라)의 ‘가련’하고 ‘순결’한, -혹은 어떤 내재적 힘의 논리에 의해서 ‘그렇게’ 표현되는- 한 여인과 멋지고 매력 넘치는 서양남자(?)가 아니다. 남자를 속이고 이용하는 매력적인 ‘여자(?)’-적어도 표면적 성 역할은 여자인-와 자신을 오페라의 주인공으로 착각하고 있는 어리석은 남자(?)의 이야기로 영화는 재구성된다. 그리고 후반부까지만 해도 이러한 공식은 잘 들어맞는 듯이 보인다. 하지만, 그 매력적인 ‘나비’가 남자임이 밝혀지면서, 확실했던 공식조차 혼돈을 가져온다. 아무도 미쳐 의심하지 못했던 부분, 그저 당연하다고 여겼던 부분이 허구임이 드러나는 것이다. 바로 주인공들의 ‘성 정체성’이 그것이다. 특히 갈리모어의 성 정체성은 ‘숭’의 그것에 비해 훨씬 모호해 보인다. 그럼 지금부터 갈리 모어와 숭의 성 정체성을 ‘남자 대 여자’와 ‘여자(?) 대 남자(?)’ 두 부분으로 나누어, 갈리모어를 중심으로 이야기해 보기로 하겠다.
참고 자료
영화 M.버터플라이 DVD. 비디오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