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오체불만족
- 최초 등록일
- 2004.12.31
- 최종 저작일
- 2004.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 속에는 우리사회가 어떻게 불구의 몸을 가진 이웃을 포옹해야 할 것인지를, 지난 감동과 뉘우침. 깨달음을 안겨주었다. 내가 지금까지 장애인의 대해 가졌던 인색들이 얼마나 제안되고 비뚤어진 것인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그가 장애인이란 혹을 극복하고 마음의 장벽을 제거할 수 있었던 것은 보호보다는 자립심을 가지도록 생활 속에서 몸으로 가르쳐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따스한 시선과 배려가 있었기에 밝고 건강한 정신의 소유자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되었다. 원인도 모르는 초개성 적인 모습으로 태어나 온 세상을 놀라게 했지만 그의 부모님은 그가 장애인으로 태어난 것 때문에 비탄에 잠겨 슬퍼하시지 않으셨다. 오히려 장애인 만이 갈 수 있는 특수학교가 아닌 공립학교에 입학시켜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한 교육을 받게 했으며 동정이 아닌 따스함으로 바라보고 박수를 보내 줬던 다카기 선생님 그리고 그를 특별한 눈으로 대하지 않은 친구들의 우정에 나는 찔끔거리며 새어나오는 눈물을 닦아야 했다. 그런 친구들 앞에서 뒤돌아 본 나는 온통 부끄러운 모습들이다. 내게 주어진 많은 것들에도 감사할 줄 몰랐고 남의 상처를 싸매주고 함께 하려는 노력도 없었던 나. 장애라는 불편한 봇짐을 지고있는 그들에게 언제나 특별하고 우울한 눈길로 바라보았던 내가 너무나 미안했다.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신체의 장애보다 편견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마음의 장애인들이 많다는걸... 그리고 그 점을 덜어주고 함께 하는 것이 그들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아닐까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