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구약신학의 다섯가지 모델
- 최초 등록일
- 2004.12.16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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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하르트무트 게제와 구약신학의 전승사적 전개
2) 월터 브루그만: 사회학적 구약해석과 신학적 상상력
3) 존레벤슨: 유대교의 영성과 히브리어 성서의 신학
4) 필리스 트리블: 여성신학적 구약신학
5) 롤프 크니림: 구약 증언의 논리적 검토와 구약신학적 정당성
본문내용
1) 하르트무트 게제와 구약신학의 전승사적 전개
게제가 생각하는 구약신학의 과제는 원칙적으로 신구약성서의 전승 속에 펼쳐진 계시의 본성을 파악하는 작업이다. 게제는 구약신학이 종교사적 연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구약신학의 ꡒ증언ꡓ(testimony)이 구약신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지, 이스라엘의 영성(piety)이 구약신학을 구성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게제에게 있어서 구약신학은 역사적이어야만 한다. 즉 ꡒ되풀이하여 말하는ꡓ(retelling) 신앙증언을 전승사적으로 설명해 가는 형태야말로 구약성서를 가장 신학적으로 설명한 형태라는 것이다.
게제가 제시한 이러한 전승사적 전개에는 한계가 있는데 그것은 구약성서 안에 흐르는 전승형성의 과정을 너무 획일적으로만 보고 있다는 것이다 신학은 현상학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무엇이 전개되고 있는지를, 무엇이 선포되고 있는지를, 그 전개와 선포의 현상을 묘사하는 것으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 구약신학은, 그것이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 한, 전승이 고백하는 신앙 세계의 가치에 대해서까지 논의 될 수 있어야 된다.
평가: 구약과 신약의 연속성을 추적한 부분에서 게제의 구약신학 방법론은 높이 평가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단순히 구약과 신약 사이에 흐르는 전승에만 묶여있다는 점이다. '역사'혹은 '전승'이라는 렌즈를 통해서 텍스트를 본다면 그 텍스트는 그 안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그 이외의 상황이나 신학, 신앙공동체의 신앙의 단계들을 간과했을 수 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참고 자료
왕대일, 구약신학, 감신대성서학연구소, 2002, 왕대일5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