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프랑스의 동거문화 - 프랑스영화 '네프므와(9개월)'을 보고

목차

1. 처음으로 본, 프랑스 영화
2. 프랑스의 동거 문화

본문내용

1. 처음으로 본, 프랑스 영화

쌀쌀한 가을 바람이 부는 계절, 어딘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설레임이 있는 계절이다. 유럽의 아름다운 어느 곳의 정취에 취해 잘생긴 유럽 남자와 함께 손을 잡고 걷거나, 작은 웃음이 섞인 담소를 나누는 그런 장면들을 상상하곤 한다. 그 배경에는 파리 에펠탑의 환상적인 야경이거나, 세느 강의 반짝이는 물결을 그려본다. 이렇게 몸으로 직접 떠날 순 없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외국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영화나 소설을 나는 무척 좋아한다.
하지만 프랑스 영화의 경우에는 별로 내키지 않는 것이 사실이었다.
언젠가 TV채널을 느긋하게 돌리며 보게 된 프랑스 영화(혹은 다른 유럽 영화일지도 모르지만.)들은 어딘가 배경이 어둡고, 내용 또한 머리 속에 또는 마음 속에 와닫는 맛이 없었다고나 할까? 주인공들 또한, '인형 같다'는 프랑스 여인들 다 어디가고, 참으로 수수해 보이는(어찌 보면 촌스러울 정도의) 여성이 주인공인 데다가, 남자 주인공 또한 이웃집 아저씨처럼 너무나 평범해서 시각적 즐거움이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