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 성산별곡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4.11.29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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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사과정에서 공부할 때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성산별곡에 대해서 정리한 글이라, 대학생, 대학원생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작품의 개관
2. <성산별곡>의 대화체(對話體)
3. 성산별곡 전문
본문내용
송강 정철(松江 鄭澈, 1536~1593)은 사림파가 집권세력으로 등장해서 동인과 서인이 분열된 시기에 서인의 영수로서 재상의 지위에 올랐으며, 비록 정치적인 활동에는 시비가 있었으나, 시조와 가사에 이룬 업적은 매우 탁월하다고 평가받는다. 성산별곡(星山別曲)은 1560년(명종 15년) 송강이 25세 때 창평 지곡리 성산(昌平芝谷里星山-지금의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서 처외재당숙(妻外再堂叔)인 김성원(金成遠)을 경모(敬慕)하여 그 곳의 풍물을 4계절에 따라 읊고, 서하당(棲霞堂)의 주인 김성원의 풍류도 함께 노래한 것이다.
모두 84절 169구로 되어 있으며, 내용은 ① 서사(緖詞), ② 춘경(春景), ③ 하경(夏景), ④ 추경(秋景), ⑤ 동경(冬景), ⑥ 결사(結詞)로 나뉘며, 작품집『송강가사(松江歌辭)』에 실려 전하고 있다.
이 작품의 내용은 서사(序詞)에서 김성원과 성산(星山)에 대하여 읊고, 본사에서는 사계절에 따른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하였으며, 결사(結詞)에서는 독서(讀書), 음주(飮酒)와 탄금(彈琴) 등 주인 김성원의 풍류 생활을 부러워하는 것으로 짜여 있다. 단락별로 자세히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서사는 ‘디날 손’이 ‘성산(星山)’에서 생활하는 이유를 ‘식영정 주인’에게 묻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러면서 ‘天邊(천변)의 구름’을 ‘주인’의 모습에 견주면서 ‘정자(亭子)’ 주변의 운치 있는 자연 환경과, 무한히 반복되며 ‘쳘쳘이 절노 나’는 사철의 자연 경관을 선경(仙境)에다 비유하고 있다.
본사의 첫 단락인 춘사(春詞)에서는 ‘청문고사(靑門故事)’를 인용하면서 봄날 ‘仙翁(선옹)의 욜 일’, 즉 산중(山中) 생활을 노래하고, ‘방초주(芳草洲)’를 무릉 도원에 비기면서 봄날 한가로운 마음으로 자연을 즐기는 삶의 여유를 노래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