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 북경자전거와 자전거 도둑
- 최초 등록일
- 2004.11.26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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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북경자전거, 자전거 도둑 감상문 입니다.
목차
1. 영화 북경자전거와 자전거 도둑을 보면서
2. 북경자전거 감상
3. 자전거 도둑 감상
본문내용
1. 영화 ‘북경 자전거’ 와 ‘자전거 도둑’을 보면서
난 해피엔딩을 좋아한다. 영화, 소설, 드라마를 막론하고, 구성이 좋거나 나쁘거나 혹은 주인공이 연기를 잘하거나 못하거나를 평가하지 않고, 해피엔딩이면 무조건 좋은 작품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한때는(고등학생 시절) 소설을 읽는 도중에 주인공이 죽는 다는 결말을 미리 알게 되면 책을 끝까지 읽지 못했고, 비디오를 보다가도 주인공의 비극적인 결말을 암시하는 부분이 나오면 끝까지 보지 못하고 중간에 비디오를 꺼버렸다. 그때는 모든 사람이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에 너무 가슴이 아파(정확히 말하면 언젠가는 나도 죽게 된다는 사실에) 많이 우울해했던 때였고, 그래서 무조건 행복한 결말을 맺는 소설, 영화만을 찾았다. 만약 그 때 이 두 편의 영화를 접했다면, 그 시절 나의 우울증은 倍가 되었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2. 북경자전거 감상
촌스러운 스웨터, 외소한 체격, 짧은 스포츠 머리...... 맑고 선한 눈동자를 가진 17세 소년 구웨이. 그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난 건장한 체격의 20대 청년이 영화의 주인공이길 바랬다. 그래야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마음 다치지 않고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눈이 축 쳐진 구웨이는 참 여려보였다. 더군다나 그는 시골에서 갓 상경했다. 고향을 떠나 도시로 오는 기차 안에서 그는 얼마나 많은 꿈을 꾸었을까? 그는 앞으로 자신이 꿈꾸었던 희망이 점점 옅어지는 것을 바라보면서 얼마나 슬퍼해야 할까? 이 영화의 결말을 언젠가 읽은 적이 있다. 그래서 영화의 마지막을 알고 영화를 보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