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의 역할-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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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분명 사실로부터 출발한다. 근대 역사학의 시초인 랑케는 이러한 역사의 사실성에 초점을 맞추어 역사를 서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역사학의 임무는 과거의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히는 것으로 역사연구에 있어 개인적인 견해나 해석이 가미되어서는 안 된다. 그는 역사가는 오직 자신을 죽이고 과거가 본래 어떠한 상태로 있었는가를 밝히는 것을 지상과제로 삼아야 하면 오직 역사적 사실들로 하여금 이야기하게 해야한다고 말하며 문헌중심, 정치사 중심, 연대순 서술 중심의 이른바 랑케사학을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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