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수공업과 상업

목차

1) 고려 전기의 수공업과 상업
2). 고려 전기 상업의 구조와 발달
2) 고려 후기 수공업과 상업
3). 화폐의 주조와 유통
4) 고려 후기 상공업 발달과 사회경제관계의 변화

본문내용

2). 고려 전기 상업의 구조와 발달

고려는 건국 초기부터 상업을 보호하고 장려하는 정책을 취하였다. 전수병,「고려시대의 상업정책」,대전대 동양문화연구소,1986
태조 왕건은 ‘주즙지리(舟楫地利) 즉 해상무역의 이익을 강조하며 상업을 장려하였고, 전조후시(前朝後市)의 원칙아래 시전(市廛)을 건설하여 도시 상업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또한 관영상점을 개설하여 국가가 직접 상업활동에 종사하는 한편 개경의 유암(乳岩에) 유시(油市를) 설치하였다.
고려시대 상업은 수공업과 마찬가지로 도시상업과 지방상업의 이중구조로 되어있었다. 김삼수「고려시대의 경제상」, 숙명여대, 1973
도시상업은 시전과 관영상업, 그리고 장(場)의 두 체계로 발전하였다. 개경에는 시전을 설치하여 관부와 지배층이 이용하도록 하였으며, 개경·서경·동경 등 큰 도시에는 관영상점을 두었다. 장(場)은 도시 거주민이 일용품을 매매하는 비상상설시장이었다. 지방상업은 지방의 관아 근처에 개설되어 인근의 농민, 수공업자, 관리 등이 필요한 물품을 교역하는 향시(鄕市)가 중심이었다.

참고 자료

• 국사편찬위원회, 신편『한국사』16, 1996.
• 한길사, 『한국사』 6.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