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와이키키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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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지지 않은 인간은 없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지게 되는 꿈.
모든 인간은 자신이 되고자 하는 것에 대한 꿈을 꾸게 된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며 살아가는 인간은 대체 얼마나 될까. 꿈을 꾸며 얻은 희망이 인간 삶의 원동력이 된다면 또한 꿈은 좌절과 포기라는 다른 이름으로 우리에게 아픔을 주기도 한다.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는 그런 인간의 꿈과 현실에 대하여 그야말로 조용하게 말하고 있다.
“당신은 행복 합니까?” 영화는 그렇게 묻고 있다. 너무나 간단하고 평범한 질문, 그러면서도 답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그런 물음이다. 나는 지금 행복할까?, 그러면 과연 행복의 기준점을 제시하는 척도는 무엇일까?
행복이란 개개인이 정의하기 나름이겠지만 대충 끼워 맞춘다면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그 만족이 자신이 예전에 꾸었던 꿈과 비슷하다면 그것이 행복이 아니겠는가. 물론 꿈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현재에 충분히 만족한다면 그것 또한 행복이 아닐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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