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미학] 칸트 - 판단력 비판의 도입 계기에 대해
- 최초 등록일
- 2004.09.15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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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칸트의 판단력 비판의 도입 계기에 대해, 과정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쓴 글입니다. ^^
목차
1. 주체와 인식, 그리고 진리 찾기
2. 칸트 비판 철학의 구조 - 1,2비판서의 체계와 결함의 발견
3. 판단력 도입의 계기
4. 반성적 판단력에 의한 미감판단과 합목적성
5. 미적 판단력을 통한 체계의 완성
본문내용
인식 주체인 우리는 상식인으로서 오감을 통해 외부 세계에 대해 인식하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아니 확신조차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흄의 말처럼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는 상식인들에겐 전혀 의미가 없는, 철학자들의 닫힌 논의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 또한 철학자들의 자기성찰일 뿐이다. 개개인으로 인식하고 욕구하며 살아가는 우리는 주체 안의 자아를 통해, 자아의 지성과 이성적 작용을 통해 진리를 찾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다. 모든 것들이 존재하는 세상의 존재 양식에 대한 탐구, 나를 넘어선 그 무언가에도 반드시 있을 그것을 알아내려는 노력은 어쩔 수 없이 자아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나약함을 느끼게 해주는 이 불가능해 보이는 인식노력에 어쩔 수 없는 나와 세계란 양분이 있다.
칸트는 이러한 근대 서양의 철학적 문제의식의 끝을 보려고 한 듯하다. 그에게서 중요한 것은 분명 주체이며, 그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주체가 보편을 사고하는 것이 당위라는 것이다. 이를 설명하는 방식은 철저히 논리적으로 논해지며 체계적으로 구성된다. 즉 순수이성, 실천이성, 판단력이라는 세 가지 비판은 완벽한 체계로서 구조물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그의 세 번째 비판서, 판단력 비판은 본디 그의 철학적 체계 구상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절실한 요청에 의해 이 세 번째 비판서를 쓰게 된다. 그 연유는 무엇인가.
참고 자료
칸트. <판단력 비판>. 박영사. 1974.
임순예. <자연과 자유가 하나로 되게 하는 칸트의 미적 판단력>. 한국독어독문학교육학회,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