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래바꿔쓰기] 들꽃에게 희망을 (드라마 대본 ->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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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5반 교실 반장 지민이가 일어나 인사를 한다. 중간고사가 끝난 후 반이 나뉘었는지 모두 자신에게 배정된 반에 실망을 한 듯 했다. 새침한 표정을 지은 유란이는 인사가 끝나자마자 책을 들고 나가면서 “너희 들국화반 안가려면 열심히해” 라고 하며 반을 나갔다.
이에 애라는 “아이, 어떻해. 전교생들이 내 등수 다 알 거 아냐. 민들레가 뭐냐? 민들레가! 전교적으로 망신살 뻗치겠네.” 라고 하며 잔뜩 찡그렸다. 유미는 위로라도 하듯이 “넌 그래도 들국화반은 아니잖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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