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놉시스+대본
- 최초 등록일
- 2023.11.29
- 최종 저작일
- 2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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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드라마 창작 수업에서 과제로 제출한 영화 시놉시스와 대본입니다.
대본은 전체를 다 쓰지 않고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는 장면만 기록했습니다.
창작과제를 처음 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목차
I. 시놉시스
1. 제목, 장르, 개요
2. 작품 의도
3. 작품 주제
4. 등장인물
5. 줄거리
II. 대본(하이라이트)
본문내용
제목, 장르, 개요
성산고등보통학교 / 영화
[어려운 현실에서도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역경을 헤쳐 나가는, 조금 색다른 부부 이야기.]
작품 의도
한국에서 1920년대라는 시절은 동성애자와 여성에게 친절한 시절이 아니었다. 주인공 부부는 그런 세상의 불친절함에 딱 들어맞는 사람들이다. 성애적인 사랑이 없어도, 자식이 없어도, 자유의사 없이 부모의 뜻으로 맺어졌어도 두 사람은 서로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응원하며 함께 삶을 살아간다. 부부 동반으로 학교에 입학하지 않았더라면 신식 교육은 꿈도 못 꾸었을 명숙과 명숙이 없었다면 평생 자신의 정체성을 알지 못했을 호철은 짧은 삶 속에서 서로를 만나 결핍된 내면을 채워갔다. 이들이 고난을 이겨내는 과정과 서로에 대한 믿음을 지켜내는 모습을 통해 시대를 막론한 우정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다.
두 사람이 그리는 청사진과 관계성은 이 영화를 단순한 시대극과 구별 짓는 요소이다. 개인의 내밀한 속마음과 다양한 청년 계층의 고충이 담긴 흥미로운 사건은 독립투사 대 일제 헌병의 단일한 구조에서 벗어난 당시의 시대상을 좀 더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거기다 일제 강점기의 남녀 공학 기숙학교라는 폐쇄적인 공간 설정은 답답한 청춘들이 정열과 사랑을 불태우기에 적합한, 아주 매력적인 장소다. 동성애자와 여성이 바라본 1920년대의 사회 구조는 일반적인 역사 담론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 이러한 관전 포인트에 주목해 <성산고등보통학교>를 지켜봐준다면 좋겠다.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이 획일화된 남녀 관계에서 벗어난 주인공을 보며 <성산고등보통학교> 이전의 작품들을 조금이나마 다르게 느끼기를, 청년들의 아픈 외침이 오늘날에도 유효한 건 아닌지 한 번 돌아보기를,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은 주인공이 암울한 시대에도 날개를 펴고 날 수 있다고 믿기를 간절히 바란다.
작품 주제
온전히 믿고 의지하는 친구와 나누는 편견 없는 우정은 어떤 험난한 세상에서도 항상 힘이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