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척
- 최초 등록일
- 2023.10.18
- 최종 저작일
- 2019.12
- 1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4,000원
소개글
"교회개척"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부르심
1.1 필리핀 선교
2. 목회철학
3. 목회방향과 핵심가치
4. 개척개요
4.1 교회이름
4.2 지역 및 장소
4.3 타겟
4.4 타임라인
5. 개척실행
5.1 개척멤버 확보
5.2 개척재정 확보
5.3 개척장소 확보
6. 목회전략
6.1. 예배
6.2 사역
7. 결론
7.1. 문제 및 보완
7.2. Last word
본문내용
필자는 가족중에서 제일 처음으로 신앙 생활을 시작한, 흔히 말하는 신앙 1세대이다. 부모의 기도를 먹고 자란다고 표현하는 2세대 혹은 3대째 기독교 집안의 사람들과는 매우 다른 삶을 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필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부르셨으며 그를 위해 살게 하셨다. 유치원도 가기 전인 여섯 살 어린 시절, 놀이터에서 흙을 만지며 뛰어놀던 한 꼬마 아이를 교회로 부른 것은 다름 아닌 지금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후렌치 파이’ 였다. 물론 이 과자로 전도한 친구와 교회에 큰 공이 있겠지만, 필자는 다른 모든 이유와 상황을 거두절미하고 철저하게 과자를 따라 교회에 출석을 하였다. 물론 이 모든 과정에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고 예비하신 철저한 섭리와 계획이 있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필자는 외동아들로서 초등학교 6학년 시절인 열 세 살에 알콜중독으로 병치레를 하시던 아버지를 일찍 여의었다. 홀로 남은 어머니와 함께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란 매우 쉽지 않았다. 자발적이지 않게 포기해야 했으며, 양보해야 했고, 소유할 수 없었던 지난 시절은 필자의 마음을 매우 애리게 하였다. 그렇게 힘든 청소년 시기를 지나 드디어 스무살 대학생이 되었을 때에는 필자의 가정에 예고 없이 찾아온 불청객으로 인하여 삶의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대장암”. ‘왜 하필 우리 가정이었을까? 왜 많고 많은 사람들중에 지독히도 고달픈 삶을 살아내었던 불쌍한 우리 엄마였을까?’ 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터져나왔고, 결국은 하나님에 대한 불평과 불만을 쏟아낼 수 밖에 없는 자리까지 나아가게 되었다.
당시 보호자는 이제 갓 스무살이 된 필자 뿐이었고, 수술동의서를 작성하기 위해 상황을 설명하는 의사 선생님은 부드러우면서도 잔인하게 필자의 마음을 후벼팠다. 대장암 중기를 지나 말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현재 상황과 수술의 성공 여부를 보장할 수 없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은 필자의 발을 저 높이 솟은 낭떠러지의 맨 끝자락에 세워 놓은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스무살의 어린 청년이 제일 두려웠던 것은 아버지를 여의고, 사랑하는 어머니까지 떠나보내고 나면 이 세상에 홀로 남게되는 두려움과 절망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