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문라이트를 통해 보는 미국 내의 흑인과 성소수자의 교차성

소개글

"영화 문라이트를 통해 보는 미국 내의 흑인과 성소수자의 교차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후안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2-2 전형적인 남성성으로부터 배제되는 흑인 성소수자의 남성성

3. 결론

본문내용

영화 <문라이트>는 세 파트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주인공인 샤이론의 삶을 어린 아이인 ‘리틀’, 청소년기 시절의 ‘샤이론’,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블랙’이라는 소제목으로 나누어 빈곤층의 환경에서 자라온 흑인 성소수자 개인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내의 뿌리깊은 구조적인 인종차별에 기반한 빈곤층과 스테레오타입화된 흑인 마약상의 대물림 그리고 성소수자의 가시화 이후 성소수자의 권리 증진만이 아닌 흑인 성소수자 개인의 남성성이 어떻게 위협받고 검열되는지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빈곤층의 성소수자 흑인 남자아이인 샤이론이 받아온 차별과 샤이론이 유일하게 유대 관계를 맺은 흑인 마약상인 후안이 어떻게 샤이론의 자아 형성에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샤이론이 유일하게 마음을 공유했던 또래 남자아이 케빈과의 관계가 성소수자가 가시화된 미국에서는 어떻게 그 둘에게 불이익을 가져왔는지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흑인남성의 남성성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그러나 게이 남성에게는 남성성이 또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여지는지 그 교차성에 대해서 알아보고, 마지막으로는 후안처럼 마약상이 된 샤이론이 다름이 아닌 마약상이 될 수 밖에 없던 미국의 구조적인 인종주의가 개인의 노력으로는 벗어날 수 없게 만든다는 것에 대해 얘기하려고 한다. 미국 성소수자 권리 운동의 시작이나 다름없었던 흑인 중심의 스톤월 항쟁, 그 이후로부터 흑인과 성소수자의 인권이 훨씬 나아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문라이트>에서는 여전히 흑인 성소수자가 경험할 수밖에 없는 흑인이라는 정체성과 성소수자라는 정체성이 교차되는 지점에서 경험할 수 밖에 없는 다양한 차별에 대해 표현한 지점들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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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희(2015), ‘성소수자 문제와 미국의 다문화 교사교육에 관한 탐색적 연구‘, 교사교육연구 54권3호, 495-507쪽, 부산대학교 과학교육연구소
Belismar Isabel and Liva Gómez(2020), “That Ain’t You, Chiron”: Representations of Queer Black (Hyper)Masculinity in Barry Jenkins’s Moonlight, Facultat de Filosofia i Lletres, dspace.uib.es
https://dspace.uib.es/xmlui/bitstream/handle/11201/154843/Liva_Gomez_BelismarIsabel.pdf?sequence=1&isAllowe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