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의 지하철 시위를 둘러싼 언론의 보도 행태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23.02.22
- 최종 저작일
-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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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11월 12일, 장애인단체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시위를 벌였다.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라는 의미에서의 시위였다. 사람에게 있어 이동의 자유, 더 나아가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은 우리 헌법이 말하는 인간다운 생활(헌법 제34조)을 할 권리 실현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반이다. 차별없는 교육 및 고용기회 보장, 문화시설을 비롯하여 각종 공적 서비스의 이용 등은 추상적인 관점에서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접근성이 보장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이동의 자유 및 이동권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그림의 떡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노호창, 2020).
장애인 이동권 투쟁은 장애인들의 목숨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1984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인 김순석 씨가 ‘서울거리의 턱을 없애 달라’는 유서를 쓰고 자살한 사건, 그리고 뇌성마비 장애를 지닌 대학생인 백원욱 씨가 전동스쿠터를 타고 가다 난간에 부딪혀 사망하는 사건 등
참고 자료
노호창, 「교통약자의 이동권 및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법 개정에 관한 연구」, 『법학연구』, 2020.
임양준, 「용산사태에 대한 일간신문의 뉴스보도 비교연구」, 『한국언론학보』, 2010.
차성안,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제정사」, 『사회보장법연구』, 2012.
뉴스1, 「서울 지하철 5호선 운행 40분간 지연…장애인 단체 기습시위 여파」, 2021년 11월 12일, 서울.
비마이너, 「장애인 500여 명 ‘3대 법안 연내 제·개정’ 요구… 전국 결의대회 열어」, 2021년 11월 12일, 서울.
연합뉴스, 「전국 시내버스 중 저상버스 28%…내년도 목표치 42%에 못 미쳐」, 2020년 09월 18일, 서울.
파이낸셜뉴스, 「서울지하철 5호선 장애인 단체 시위로 30분 넘게 지연」, 2021년 11월 12일, 서울.
KBS, 「오늘도 ‘욕먹을’ 각오하고 지하철에 탔다」, 2021년 12월 3일,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