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토트 여자, 남자, 하나님
- 최초 등록일
- 2023.02.09
- 최종 저작일
- 2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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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남자, 하나님
한 여학생이 왜 이 세상에는 남자들의 수보다 여자들의 수가 더 많은지에 대해 글을 쓰라는 숙제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 여학생은 이렇게 썼다. “하나님은 먼저 아담은 만드셨다. 다 만들고 나서 하나님은 아담을 보시고 이렇게 혼잣말을 하셨다. ‘다시 한 번 만들면 저것보다는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그 다음에 하나님은 하와를 만드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와를 아담보다 훨씬 더 좋아하셔서 지금까지 쭉 남자보다 여자를 더 많이 만들고 계시다.”
여성 억압의 역사는 너무나 오래 계속되고 널리 퍼져 있어서, 남성 제배적인 사회의 보상을 받아야 할 명백한 필요가 있다. 나는 페미니스트들이 말하는 것과 성경이 말하는 바에 귀를 기울였다.
고대 사회가 여자를 경멸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플라톤은 나쁜 남자의 운명은 여자로 환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여자를 불완전하게 만들어진 남자로 간주했다.
구약에 대한 지식이 있기 때문에 더 나은 견해를 갖고 있었어야 했던 유대인 저술가들마저도 여자를 경멸조로 언급했다. 요세푸스는 “여자는 모든 면에서 남자보다 열등하다”는 의견을 표명했고, 윌리엄 바클레이는 탈무드에 표현된 여자에 대한 낮은 견해를 이러한 말로 요약한다.
“유대인들의 아침 기도 형식에서.....유대인 남자는 매일 아침 하나님이 자신을 ‘이방인이나 노예나 여자’로 만들지 않으신 것에 대해 감사했다...유대 율법에서 여자는 인격적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물건이었다. 그녀는 아무런 법적 권리도 갖지 않은 남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남편의 완전한 소유물이었다.
더욱 비극적이게도 성경보다는 헬라 사상과 탈무드의 관점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은 일부 초대교회 교부 역시 여자들에 대해 얕보는 듯이 말했다. 터툴리안은 이렇게 썼다. “그대는 마귀의 통로, 그대는 저 금단의 나무를 연 사람이다. 그대는 남자를 속아 넘어가게 한 자다. 그대가 당연히 받아야 할 벌 때문에 심지어 하나님의 아들이 죽으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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