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변호인' - 어두웠던 군부독재 시대에 도도히 타올랐던 하나의 불빛 (A+)
- 최초 등록일
- 2023.02.03
- 최종 저작일
- 20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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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내용 및 줄거리
3. 인상깊은 장면
4. 감상평
5. 마치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연줄도 학벌도 없이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돈밖에 모르던 세무변호사로 살아가던 송우석이 어느 한 사건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인권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의 실제사건인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각색한 영화이다.
부림사건이란 부산지역 학생, 교사, 회사원 등 22명이 정부 전복 집단으로 매도되어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된 사건이다. 영화는 전직 대통령을 미화한다는 논란을 피하려는 듯, 영화 내내 주인공이 노무현 대통령을 모티브로 했다는 사실을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영화는 단순히 한 인물의 전기 영화가 아닌, 우리나라의 시대적 아픔을 담아낸 영화에 더 가까웠기 때문에, 오히려 실제 인물을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정치적인 이념으로 확대해석 되지 않기 위한 탁월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를 연출한 양우석 감독은 당시 신인감독임에도 뛰어난 연출력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었다. 이야기가 갓길로 새지 않으면서도, 감독이 영화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을 자신의 관점에서 우직하게 끌고나가는 힘이 묵직하게 느껴졌다. 제작비가 크지 않은 편이라고 알고 있는데, 배경이 되는 1980년대를 묘사하는 데에 있어서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더구나 배우들의 연기 역시 이에 더해 수준 높은 영화가 탄생했다는 생각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1980년대, 주인공 송우석은 돈도 없고 빽도 없는 고졸 출신의 법조인이다.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사업 수완으로 남들이 다들 피하는 부동산 등기 업무에 뛰어들게 된다. 이로 인해 그는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이게 된다. 그는 큰 수익을 벌고 나서 자신이 어릴 때에 도움을 주던 사람들이나 피해를 줬던 사람들을 떠올린다.
그 중 외상값을 떼 먹고 도망갔던 국밥집을 찾아가서 사과를 하면서 돈을 돌려주려하지만 식단 주인 최순애는 괜찮다면서 안 줘도 된다고 이야기하며 그녀는 사례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다음에 또 와서 국밥 한 그릇을 팔아달라고 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