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독후감] 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22.12.27
- 최종 저작일
-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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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S+ 독후감] '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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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세상의 온기를 유지시키는 누군가
2. 죽음에 관하여
본문내용
세상의 온기를 유지시키는 누군가
이 책에는 내가 그동안 죽은 분들을 위해 일하며 느끼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 이 땅 위에 슬프지 않은 죽음이 어디 있겠느냐만, 내가 마지막을 지켜드린 분들은 대개 남들보다 더 외롭고 힘들게 살았던 분들이었다. 나는 그분들을 모셔드리면서 이젠 이곳보다 훨씬 더 편안한 곳으로 가는 거니, 거기선 아무 걱정도 하지 말고 누구도 미워하지 말라 기원했다
이 책, 프롤로그 중에서
저자의 직업은 무가 된 사람들을 고이 보내주는 '장례지도사'이다. 하지만 저자는 일반적인 장례지도사와는 다르다. 장례를 치뤄주는 업체는 기본적으로 '이익'을 내기 위해 움직이는 집단이다. 따라서 장례비용을 치루고 일정 댓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여러 장례업체가 생기면서 불필요한 옵션을 이것저것 넣어 과다하게 장례 비용을 청구하는 악덕 업체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중 략>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은, 사람이 떠나간 후 더욱 성대하게 치뤄진다. 탄생을 축하하는 잔치들은 모두 저마다의 주인공이 되어 그 날을 마음껏 누린다. 하지만 죽음은 죽은 뒤 치뤄지는 장례식에서 리무진을 타고, 좋은 관에 입관하고, 구색을 갖추는 행위가 이어진다. 생각해보면 대체 누구를 위한 장례인가 싶기도 하다.
이러한 생각들은 죽음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 이러한 풍조가 최근에 몇몇 문화에 반영되어 있기도 하다. 과거에는 없던, 미리 '영정 사진'을 찍어두는가 하면, 죽었을 때 자신이 묻힐 장소와 관, 서비스 등을 죽기 전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정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도 한다.
사실 어쩌면 죽음이 관심 받지 못하는 것은,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당연한 이치가 아닐까 하면서도 누구나 결국 도달하는 최종의 목적지라면, 죽음이 지금처럼 너무 부정적이고 슬프게만 인식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