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경축사] 4월 초파일을 맞아 주지 스님이나 불교에 관련된 인물들이 하는 봉축사입니다. 심오한 불교의 진리를 멋스런 문장으로 잘 표현한 수작입니다. 불교도나 비불교도할 것 없이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소개글

"[축사][경축사] 4월 초파일을 맞아 주지 스님이나 불교에 관련된 인물들이 하는 봉축사입니다. 심오한 불교의 진리를 멋스런 문장으로 잘 표현한 수작입니다. 불교도나 비불교도할 것 없이 읽어보시면 좋습니다."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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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은 불전 기원 ○○○○주년을 맞는 불탄대절(佛誕大節)입니다. 불교도 비불교도 할 것 없이 이날을 저들 각자의 생일보다도 더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 인간적 표상으로서 ‘샤카’가 아니라 다름 아닌 세계의 주인공 ‘샤카모니(중국식 번역은 석가모니)’가 나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가 카피라 왕국의 세자 실탈타에 불과하였다면, 한낱 당대 성내의 생일 축하 잔치에 그쳤을 것입니다. 또한, 출가 고행하다가 쓰러졌다면 그의 행적은 대중으로부터 인멸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적 운명을 궁극적으로 해탈한 여래이시기 때문에 온 세상의 사람들이 석가모니의 탄신을 봉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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